빅리틀라이즈 원작도 드라마도 되게 재밌게 봤어
이 작가가 쓴 다른 소설 허즈번드 시크릿 이번에 읽었는데 둘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요소를 다 갖추고 있더라고
어찌보면 막장 연속극 같기도 하고 드라마로 치면 위기의 주부들 같은 느낌이 버무려져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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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되고 풍요로운 중산층 이상의 배경에 거기에 사는 여자들의 일상, 사랑, 엮여있는 관계, 자식문제, 약간의 범죄가 가미된 미스테리 요소 등등등..
아주 조오금 다르긴 하지만 곤걸이랑 걸온더트레인도 비슷한 느낌으로 흥미롭게 읽었어
언급한 작품 다 영상화 되었는데 허즈번드 시크릿도 블레이크 라이블리 주연으로 영화화 논의가 있나봐
암튼 이런 비슷한 주제나 분위기의 영미권 소설 좀 더 읽어보고싶은데 추천 부탁해~
그리고 커티스 시튼펠드의 퍼스트 레이디도 추천해.
스티븐 킹의 중단편집 '별도 없는 한밤에'의 행복한 결혼 생활이라는 중편소설도 비슷한 느낌을 줘. 미스테리/스릴러 쪽 좋아한다면 재밌게 읽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