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0

무아지경이 되어 열심히 살다 보면 나답다는 경계따위는 2차 아니 3차적인 문제에 불과할 뿐? 아무래도 좋지 않은가. 

 P.51

알 속에 웅크리고 앉아 한 걸음도 나오지 않는다면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P.54

주변 사람들에게 호감을 살 정도의 '나다움'은 그저 그 관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기 편의대로 지어낸 미적지근한 개념일 뿐이다.

 P.65

그렇게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느끼고 자신의 손과 발로 배워나가는 것이 바로 진정한 경험이다.

 P.71

실패가 두려워서 옴짝달싹 못하는 사람은 자기 혼자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몸부림을 친다.

그러나 한곳에만 머물러 있으면 고통과 두려움이 점점 커질 뿐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P.72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더오 일단은 스스로를 가둔 그곳에서 나와 세상 밖으로 나서야 한다.

만약 지금 있는 환경 속에서 자신에게 플러스가 될 만한 것이 없다면, 그것을 찾아나서는 수고를 망설이지 마라.

우선 어디로든 걸음을 떼라. 존재감 없던 자신을 의지하며 첫 걸음을 내디뎌보라.

 P.105

죽음을 깨닫는 순간에는 더 이상 그것을 거부할 수 없으니 '그때 그렇게 했어야 하는데'하는 후회가 없도록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고작 그 정도뿐인 것이다.

 P.154

진심으로 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사람은 강해진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고자 하는 의지와 삶의 기쁨이 완전하게 일치될 때,

사람은 역경을 역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P.160

"나는 행운아야, 자신이 행운아라고 여기는 만큼 행복해지는거, 그게 인생이야."

 P.172

대자연 속에서 혼자 있는 일과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 있는 일은 정말 분명히 다른 종류의 의미인 것이다.

 P.183

'이곳에 음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 건 결국 그 모든 식사를 혼자서 해야 하기 때문이다'라는 서러운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P.185

열정은 그 사람을 괴롭히는 슬픈 일에서 지켜준다.

 P.189

인간은 움직이는 생물이니까 이동하는 것이 당연핟. 떠나는 것이 당여한다. 일단 살아보고, 그 다음에는 감동을 느끼고 싶다. 감동은 열정의 연료다. 연료가 떨어지면 중간에서 오갈데 없는 사람이 되고 만다. 계속 움직이자, 어디까지든!

 P.194

평화를 유지하려면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P.196

그렇다면 타인과 사회에 휩쓸리지 않고 그 사람 본래의 삶의 방식을 터득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교양을 익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뭔가를 교정해야할 때 '이런 시각도 있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하고 경계를 넘어가는 힘.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지 않고 멈춰서 판단할 수 잇는 힘.

 P.220

지식을 그 정도 수준까지 단련하려면 당연히 자기 혼자 품고 있어서는 안 된다. 늘 겉으로 표출하고 사람들과 소통을 해야한다. (중략) 교양을 쌓는 다는 것은 '나는 책을 많이 읽었으니까 자신 있어'라는 차원이 아니다. 보고 읽고 깨달았다면 그 다음에는 그것을 말로 전환해야 한다. 

 P.222

무언가가 마음을 울렸다면 그것은 당시 자신의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P.226

내 안에는 무시무시한 나락으로 떨어져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양면성이 존재한다. '아아, 달이 너무 아름답다'는 말 한마디로 삶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나와 '차라리 죽는 편이 낫겠어'하면서 부조리한 어둠의 구석을 꿰뚫는 나.

한쪽이 있기 때문에 다른 한쪽도 깊이 있게 맛볼 수 있는 것이리라.

 P.257

그러고 보니 사람도 별 같은 존재인가 보다. 저마다 빛을 발하면서 빛난다. 살아 있는 동안에 도달하지 못한 빛도 죽은 후에는 멀리 있는 누군가에게는 다다를지 모른다.


 

저자의 삶이 정말 특이해! 


비올라 연주자인 어머니는 81살이 되어도 '내일부터 달려보자!'라고 하는 열정 넘치시는 분이시고 

저자는 어쩌다가 14에 혼자 유럽여행을 떠나 우연히 만난 이탈리아의 유명 도예가 할아버지에 의해 피렌체 국립미술원에서 공부를 해

그러면서 문학살롱 같은데서 여러 나라에서 모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경험을 했어


27살에 덜커덕 임신을 했지만 더이상 살고 싶지 않은 본인에게는 삶의 의지를 주려는 신호?라고 생각해서 

남자친구이자 아들의 아빠인 사람과 이혼을 하고 싱글맘으로서의 삶을 살아

돈을 벌려고 출품한 만화가 신인상을 타게 돼서 10만엔 상금을 받고 

테르마이 로마이의 유명한 만화가가 되지 (처음 알았는데 유명한가봐! 영화도 있고)


그러다 14살 연하의 남자를 만나 재혼, 지금은 시카고에서 지내나봐 

시카고랑 미국 말고도 여기저기 많은 나라를 돌아다닌 듯 



외국 생활을 동경하기만 하고 잘 살거라는 자신감이 있음에도 선뜻 이 나라를 떠나지 못하는 나에게는 

저자의 삶 자체가 흥미롭기도 했고 그런 경험을 한 저자의 생각들이 신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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