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토리들아 ㅎㅎ 요새 경성을 시대배경으로 장르소설을 써보려는 톨이야
정보 수집하려고 인터넷을 뒤지다가 아예 그 시대를 잘 반영한 책이 있으면 사서 읽어보려고 해
내가 찾은 걸로는 '경성 모던 타임스'가 있는데 내가 사는 지역에는 서점을 뒤져도 없어서 결국 인터넷 주문을 시켰단다
일제강점기 시절 경성에 살던 사람들이 어떤 생활상을 살았는지, 어떤 직업을 가졌는지, 어떤 음악을 듣고 옷을 입었는지, 편지는 어떻게 부쳤는지, 식생활은 어땠는지, 거리의 이름은 무엇이었는지, 극장은 어떻게 운영됐는지 같은 세세한 이야기가 궁금해
또 그 반대로 경성밖의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도 궁금하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해갔는지도 궁금해
혹시 부합하는 책이 있다면 추천 부탁해
경성리포트
불온한 경성은 명랑하라
모던 씨크 명랑
- 이상의 책들은 경성의 거리 풍경 사진, 당시 경성에 살았던 사람들의 가치관/직업/취미/생활상 등등을 살펴보기에 좋음.
소설 중에서는 경성탐정사무소가 고증이 정말 잘 되어 있음. 그리고 경성 좀비 탐정록, 경성탐정록도 추천.
그 시대에 만들어진 영화도 한번 봐봐. 청춘의 십자로, 미몽 추천할게. 둘 다 경성역을 비롯해 1930년대 경성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