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워낙 유명한 작가기도 하고 영화화 된다고 해서 몇달 전에 사서 봤어.

기대를 너무 해서 그런가 엄청.......별로더라....................


스토리 전개에 뭐라 할 생각은 없고, 여성 캐릭터들이 어쩜 이렇게 평면적일까 했음.

유명한 여성 작가라고 해서 여성 캐릭터를 더 잘 사용하라는 법은 없지만.


성녀 / 악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지극히 평면적인 아내들과 어린 소녀를 관음적이고 포르노적인 시각에서 그려내는게 불쾌하고 역겹더라.

특히 어린 아이에게 가해지는 폭행의 구체적인 묘사에선 너무 짜증나서 그냥 덮을까 말까 하다가 이왕 산거 보자 했는데 역시나 역겨움..


총평을 하자만 그냥 일반적인 한국남자문학 같았어.


이 소설 별로였던 톨들 있어?



  • tory_1 2018.02.22 10:42
    나야 나.. 내가 왠만하면 끝까지 보는데 ㅋㅋㅋ 보다 말아서 조곤조곤 까고 싶어도 못 까겠다.
    이거 흡입력 있다는 사람들 신기함..난 너무 안 읽혔거든
  • tory_2 2018.02.22 10:42
    전작인 내 심장을 쏴라를 정말 재미있게봐서, 작가 이름만 보고 덜컥 샀는데 이렇게까지 안 읽히는 책은 또 간만이라 당황했어... 어두운 분위기 좋아하는데 불쾌하기만 해서 읽다가 덮어버림.
  • tory_3 2018.02.22 10: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1 18:01:47)
  • tory_4 2018.02.22 10:53
    난 되게 예전에 읽었는데 흡입력 있어서 출근해야 하는데 지하철 내리는 것도 잊고 읽어서 큰일날뻔했던 적이 있다;;
    근데 지금은...a 또 어떨지 모르겠어. 페미니즘 이슈 눈뜬 이후로는 소설 읽으면서도 계속 그런 부분이 신경 쓰여서- 전에는 잘 읽었던 게 지금 읽으면 빻았고 하는 경우가 많은지라.

    추가적으로 김유정 작품들이 대체로 앞쪽엔 안 읽히다가 중반 이후로 훅 읽히는 경향이 있는 것 같긴 해.
  • tory_5 2018.02.22 10:5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6/25 12:11:45)
  • tory_6 2018.02.22 10:57
    나 페미니즘에 예민한 편 아닌데도 재미 없었어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서 그냥 재미없었어 현실적인 느낌도 아니고
  • tory_7 2018.02.22 10: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2/25 11:39:20)
  • tory_11 2018.02.22 11:35
    222 그 압도적인 배경묘사때문에 영화가 기대되는 거. 그리고 부자관계
  • tory_19 2018.02.22 14:33
    나이미 영화본느낌 들 정도로 너무 생생했어 묘사가 ㅋㅋ
  • tory_29 2018.02.22 19:22
    3333333333333
  • tory_8 2018.02.22 11:07
    나 ㅋㅋㅋ 진짜 몇번을 도전했는데 실패해서 걍 친구줬어 그 친구는 몰입감 엄청난다고 잘읽더라
  • tory_9 2018.02.22 11:30
    난 뭔가 스토리의 짜임새가 대단한건줄 알고봐서 생각보다 내용이 없다 싶었어
    이런 분위기의 소설 당길때 다시읽어볼래ㅋㅋ
  • tory_10 2018.02.22 11:33
    나 ㅋㅋㅋㅋ엄청 실망했음...읽은지 오래되서 잘 기억은 안나는데 마지막에 되게 유치했던거같음
  • tory_12 2018.02.22 11:5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1/19 21:21:40)
  • tory_13 2018.02.22 11:5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5/14 23:03:25)
  • tory_14 2018.02.22 12:13
    진짜 겨우겨우 읽은책.. 엄청 안 읽히더라
  • tory_15 2018.02.22 12:17
    나 이게 이 작가작품으로 처음 구입해서 읽었던 책인데 정말 안 읽혀서 혼났어 ㅠ 그리고 뒤에 읽은 작가 책들도.. 그냥 난 이 작가가 나랑 맞지 않는구나 하고 결론 내림.
  • tory_16 2018.02.22 13:01
    앞부분이 정말 지루했고 그 이후로는 그냥저냥 읽긴 함
  • W 2018.02.22 13:07
    앗 난 주변이나 웹상에서 찬양 일색이길래 나만 불호인줄 알았는데 역시 사람마다 생각과 의견이 다 다르구나. 토리들 댓 고마워!
  • tory_18 2018.02.22 13:12
    나는 정말 재밌게 숨도 안쉬고 봐서 친구한테 추천했다가 몰매 맞을뻔했어 ㅋㅋ진짜 10분의 1정도 읽고는 도저히 진도가 안나가서 덮어버렸다고 그러더라고
  • tory_20 2018.02.22 14:34
    앞부분 읽다가 너무 지루해서 때려침...;ㅅ; 유명하다길래 기대하고 봤는데...전혀 몰입이 안 되더라
  • tory_21 2018.02.22 14:55
    한국소설같지않게 이야기도있고 흥미진진해서 좋았는데
    읽는동안 유쾌한기분은 아니었어
  • tory_22 2018.02.22 15:24
    나 한 세번정도 시도했는데 이상하게 읽히지가 않아!! 문체가 나랑 안맞는건지 내용을 따지기 전에 일단 읽히지가 않아서 내려놨어 ㅠㅠ 왜지 도대체... 나중에 시도해야지 하고 내버려두고있다
  • tory_23 2018.02.22 15:26
    난 존그리샴의 의뢰인같이 영화시나리오 같다 하면서 읽었는데 읽으면서도 우리나라에도 이런 작가가 있구나 했었는데 사람마다 평이 다르구나
  • tory_24 2018.02.22 15:37
    회사에서 책 사라해서 베스트셀러이고 명작이라고 이거 주문했는데.,,.,민망했어...... 안읽혀져...., 그냥 방치상태ㅋ
  • tory_25 2018.02.22 16:21

    배경묘사나도 상세하고, 인물들의 관계도 잘 그려져 있어서, 책을 한번에 빨리 읽지 못하는 편인데도 금방 읽었어. 영화화하기에 좋은 소재이고 이야기였음.
    이 이후에 출간된 정유정 작가 작품(28년, 종의 기원)을 읽었는데, 점점 별로였어. 28년은 루즈했고, 종의 기원에서는 사이코패스에 대한 미화(?)가
    절정에 이르는 느낌이었거든 (미화라기보다는 작가가 사이코패스를 매력적으로 느끼는 듯) 7년의 밤이 별로였다면 이후에 나온 작품도 비추입니다...

  • tory_31 2018.02.22 21:4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1 14:55:30)
  • tory_26 2018.02.22 16: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3/01 14:50:09)
  • tory_27 2018.02.22 17:42
    초중반까지 읽었는데 잘 안읽혀서 그냥 책장에 모셔두고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28 2018.02.22 19:13

    토리들아. 정유정 작가야~ 김유정은 30년대 남자 작가구

  • tory_25 2018.02.23 09:11
    하핫. 이런이런. 알려줘서 고마워. 덕분에 수정했다. ㅎㅎㅎ;;;
  • tory_30 2018.02.22 19:41
    배경묘사 대단했고 서술도 좋고 여러모로 흡입력 높아서 하룻밤만에 읽긴 했는데 읽고난 뒤 기분이 너무 나빴어... 주인공아빠는 자업자득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들었고 그 남자도 딸의 복수라기보단 자존심? 지배영역을 침범당한 것에 대한 분노라고 이해되었어.. 정말 두 남성상이 너무 역겨워서 작품 전반에 반감을 가지게 된듯ㅠ
  • tory_32 2018.02.22 22:5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24 13:11:55)
  • tory_33 2018.02.23 10:18
    나는 이 작가 매력을 모르겠어 글이 너무 안 읽혀
    문단이 지금 허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장르스러움/영미소설스러움을 가지고 있어서 뜬 거로 보임
    아니 한국소설인데 좀 영미 장르소설들 같네? 재밌네? 하는 독자들 덕에. 근데 이 작가 읽느니 그쪽을 읽는 게 더 글이 재밌음...
  • tory_34 2018.02.23 12:34
    나나나 이거 ㅇㅋ시절 정유정작가 작품중에 젤 추천많길래 봤는데 다읽기 너무 힘들었어... 다른작품들도 비슷하더라 이 작가랑 나랑 안맞는듯
  • tory_35 2018.02.23 17:3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0/26 00:19:09)
  • tory_36 2018.02.23 20:38
    나도 꾸역꾸역 읽음
  • tory_37 2018.02.24 15:40
    너무 남성성에 몰입해서 여성들을 수동적 피해자로만 그린게 이해가 안됐어. 특히 어린 소녀가 자기 친부에게 당하는 고문을 이렇게 치밀하게 묘사해야 하나 싶었고 결국엔 낯선 이의 손에 죽고.. 너무너무 새디스틱 해.
    특히 서원이와 세령이의 자기 부모와의 관계가 이작가는 남근/ 남성성/ 아들에 환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남성을 우위에 놓고 그려져서 읽는내내 찝찝했어. 세령이 엄마는 자기 혼자 도망가면 딸한테 그 폭력이 고스란히 가해질 걸 알면서도 딸만 두고 가버린 것이 도통 이해할 수 없었고(그 후로 변명이라고 주절주절하는 것도..) 반대로 아들인 서원이의 부모는 아들을 위해 목숨도 버리는게 대비되어 불쾌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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