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평등한 사회로 가기에는 한참 남았단거ㅇㅇ!!
책 내용중 김지영씨 학생 생활에 이런 내용이 있더라구
-나를 괴롭히던 남학생. 선생님은 그 남학생이 날 좋아하는 거라며 남학생과 친하게 지내라 권한다.
-바바리맨을 체포한 여고생 일진들. 오히려 학교 관계자들에게 여자애들이 부끄러운 줄 모른다며 손가락질 당한다.
-출석번호대로 밥을 먹는다. 남학생들은 앞 번호 여자들은 뒷번호라 김지영씨는 항상 늦게 밥을 먹었다.
나때는 그래도 출석번호가 순수하게 이름제였거든.
하..근데 더 예전에는 아예 출석번호 조차도 항상 뒤로 밀려있었다니. 여자는 남자 뒤 라는 마인드가 있던거잖아.
그리고 낙태 관련 묘사들도 충격이었어.
나랑 김지영씨가 몇십년 차이나는 수준도 아닌데 성별때문에 낙태하는게 충격이었음.
(근데 이건 나 태어났을 때도 그런 사회적 풍습이 있었는데 우리 집안 환경이 특이해서 못 느꼈을수도 있겠다 싶어.)
그래도 이제는 여자라고 낙태하고 이런 문화는 예전처럼 노골적이지 않고 오히려 여아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꽤 있잖아.
그래도 몇십년 전 분위기보다는 더 나아졌다는게 느껴지고
그럼애도 불구하고 아직 갈길이 멀단게 참 우울하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