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으로 나름 일본 문학계 뒤집어지게 데뷔하고,
달로 확 자리매김 했다가 ..
엄청 긴 장편 장송까지
그 이후로 예상보단 작품이 예전같지 않은 작간데 ..
나는 저 세작품 정말 재밌게 읽었거든 ㅋㅋ
일식은 뭐 말하는지 정확하겐 모르는데 정말 멋있었어 작품이 ㅋㅋㅋㅋ
그리고 달도 뭔가 애매한데 아름다웠고 이 작품은..
장송은 정말 호흡이 긴데 내가 마치 쇼팽이 된거처럼 읽었고.
그 후로도 작품 몇 개 나와서 찾아봤는데, 저 세작품만한 작품이 없더라고. 대학 다닐 때, 일식 쓰고 상받았나? 그래서 엄청 주목받았었는데..
뭔가 고전적 작품만 잘 쓰는 느낌? 현대문체로 작품 쓴게 좀 있는데 ..그거는 좀 애매한??
그래서 이 작가 작품 읽고 또 읽고 했는데, 한국에서는 그리 인기가 없는지 인터넷에서 얘기가 잘 없더라고.
일식은 중세 수도원+일식을 주제로 한 작품이고, 달은 개화기 일본을 주제로 한 남녀 사랑 얘기.
장송은 쇼팽이랑 외젠들라크루아 투탑 주인공으로 써서, 3인칭 1인칭 넘나들며 얘기가 진행 돼 ㅎㅎ
조르주 상드가 좀 악역으로 나오긴 하지만 ㅋㅋ그래도 되게 재밌음. 작가가 엄청 세밀하게 조사했다는게 느껴지는 작품인데, 혹시 쇼팽 좋아하는 톨들 있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듯.
오랜만에 이 작가 생각나서 토정에 올려본다 ㅎㅎ
재미는 있는데 너무 어렵더라..ㅠㅠㅠㅠㅠ 달이랑 일식은 그 특유의 분위기가 진짜 장난아니긴 했어
장송은 읽다가 포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