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으면서 밑줄 형광펜 쭉쭉 긋고
요새는 메모까지 한다.. 포스트잇 따위.. 종이에 그냥 써버림
책 자체는 북커버 씌우고 다녀서 깔끔하게 보기는 하는데
읽을 때는 확실히 내 책 같고 좀 더 깊이있게 독서가 되거든
처분할 때가 문제야..^^;
나름 비싸게 주고 사서 재활용으로 버리기에는 책이 아까워
제값 받고 중고로 팔기를 기대하지는 않지만ㅋㅋ
바로 재활용하기보다는 나한테 필요없어진 책이여도 다른 주인을 만나서 읽혀졌으면 좋겠단 마음..;
나처럼 마킹하는 토리들은 책 처분할 때 어떻게 하니?
그냥 북스캔해서 소장용 파일 만든 후에, 가입된 커뮤들에 나눔글 올려서 가져갈 사람 있는지 물어보고 있으면 주고 없으면 재활용으로 내놓음. 그럼 아파트 단지에 있는 사람이 가져가기도 하고 그냥 수거해가기도 하고 그러더라.
내가 한 메모나 마크는 나한테나 소중하지, 다른 사람들한테는 오로지 방해인 낙서천지인 셈이니까 도서관이나 공공센터에도 기증하면 안받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