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안녕 톨들아~! 요즘 책을 보고 싶긴 한데 뭘 볼지 몰라서 고민하는 톨이야.

항상 책 찾는 게 책 읽는 것보다 100배는 힘들잖아요..^^


나는 보통 Goodreads 들어가서 평점 보고 읽는 편인데, 

번역이 안 되어 있는 것도 많고 이북으로 읽다보니까 구입도 어렵더라고.

영어로 읽으면 좋을텐데 성격 급한 톨이라 한글로 쭉쭉 읽는 맛을 포기 못하겠어...


나의 인생책은 한야 야나기하라의 리틀 라이프야. 

리틀 라이프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본인이나 주변인들이 읽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

난 이 책 읽으면서 정말 정말 많이 울었고 내 지평이 넓어진다는 걸 느꼈어. 

읽은 책 중 가장 덮고 싶지 않았던 책이야.


스토너도 정말 재밌게 읽었어. 느린 호흡으로 읽으면 마음이 아주 평화로워져.

사람들이 꺼림칙해 할 수도 있는 요소가 있지만 한 사람의 인생이야기라고 생각하니 난 전혀 개의치 않았어.


이런 책들을 좋아하는 나톨에게 혹시 추천해줄만한 책 있을까?

나는 문학, 소설을 좋아해. 상상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읽기 편하더라고.

부탁해! 



  • tory_1 2018.08.19 16:12
    앗 추천은 아니어서 미안한데 우울증 앓고있는 사람한테 리틀라이프... 괜찮나????? 와 이거 완전 소개만 봐도 장난아님.. 줄거리 대충소개되있는 글만 봐도.. 주인공 구르는 피폐물이고 굿리즈 리뷰에 고통 포르노 아니냐고 막 까이던데. 관심생겨서 찾아보다가 백스텝했던 책인데 우울증환자한테 추천한다니까 어떤 이유에서인지 궁금하다 걍 대충 훑어만봐도 읽다가 내가 구렁텅이에 빠질 것같은 그런 느낌이던데 내가 리뷰 몇 개만 보고서 너무 성급히 생각한걸수도 있지만
  • tory_2 2018.08.19 16:3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2/11 09:13:49)
  • tory_3 2018.08.19 19:31
    스토너 좋았다면 마찬가지로 학자의 삶을 다루는 "기시마 선생의 조용한 세계" 추천할게. 읽다보면 제목처럼 마음이 조용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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