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사가 너무 많아서 좀 읽기 빡빡할 수 있는 건 내 이름은 빨강. 소재는 굉장히 특이해.
추리 소설 좋아하면 ㅊㅊ.
눈 같은 경우는 뭔가 굉장히 문학적인 느낌. 주인공 직업도 그렇고.
삭막하고 황폐한 느낌의 겨울을 느끼고 싶다면 '눈' ㅊㅊ.
난 세 작품 중에선 눈이 제일 좋았어.
순수박물관 같은 경우는 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
눈 다음으로 좋았던 쪽이 순수박물관이었고.
여기엔 없지만, '내 마음의 낯섦'도 좋아. (한 권 짜리지만, 뭔가 펄 벅의 대지처럼 방대함)
내 이름은 빨강은 중동 쪽 설화랑 세밀화 이야기가 신비한 분위기를 만들어냈고, 여러 화자의 시점이 번갈아 나오면서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는 게 흥미로웠어. 내 마음의 낯섦은 수십 년 전 이스탄불 이야기인데, 이스탄불 자체에 대해 작가가 애정이 깊은 게 보여. 이스탄불의 모습이 자세하게 묘사돼서 이스탄불 자체가 주인공 같아. 주인공 감정선 중엔 이해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묘사가 너무 많아서 좀 읽기 빡빡할 수 있는 건 내 이름은 빨강. 소재는 굉장히 특이해.
추리 소설 좋아하면 ㅊㅊ.
눈 같은 경우는 뭔가 굉장히 문학적인 느낌. 주인공 직업도 그렇고.
삭막하고 황폐한 느낌의 겨울을 느끼고 싶다면 '눈' ㅊㅊ.
난 세 작품 중에선 눈이 제일 좋았어.
순수박물관 같은 경우는 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
눈 다음으로 좋았던 쪽이 순수박물관이었고.
여기엔 없지만, '내 마음의 낯섦'도 좋아. (한 권 짜리지만, 뭔가 펄 벅의 대지처럼 방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