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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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8.06.01 21:46
    난 톨 동생보다 더 오래 앓았는데 뭔 말을, 뭔 행동을 해도 이해 못하시더라고. 좋은 의사선생님 만나서 상담하고 꾸준히 약 먹는 게 제일 좋아. 그러니까 내 말은 스스로 나아지는 수밖에 없다는 거... 그래도 톨이 신경 써주는 것 같은데 톨이 계속 신문이나 뉴스, 잡지 같은 데서 나오는 자료 같은 걸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지속적으로 중간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동생을 대변해줘봐.
  • tory_1 2018.06.01 21:47
    난 내가 책 보여드리고 해도 잠깐뿐이라 책 추천은 못해줄 듯ㅠ 한 권으론 안 돼. 그냥 꾸준히 세뇌시키듯(? 다른 표현이 안 떠오르네) 이해를 도와야 해.
  • tory_2 2018.06.01 21:53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우리 부모님도 내 우울증을 이해하지 못하셔서.. 어떻게 하면 이해시킬 수 있을까 할 때 이 책을 알게 됐어. 


    http://www.dmitory.com/garden/3929386


    이 글 한 번 읽어보면 내가 왜 이 책을 이야기 했는지 조금이나마 알게 될 거야...

  • tory_3 2018.06.01 23:08
    우울할 땐 뇌과학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4947105
  • tory_4 2018.06.01 23:39
    보이는 어둠- 우울증에 대한 회고(윌리엄 스타이런) 굉장히 짧은책이고 가족들에게 실제적인 대책같은걸 보여줄수는 없겠지만. 환자가 짊어지는 우울증의 무게가 어떠한지 어느 누구에게도 찾아올수 있는게 우울증이라는 병이란 것에 대해 나와있음. 차라리 낫기힘들 고질적인 질환에 걸렸다 생각하면 가족들 입장에서 동생을 이해하기 쉬울지도 몰라. 겉보기 멀쩡하다해서 너만 맘고쳐먹으면 되지않느냐 할때 가족간의 간극같은게 더 생기는거라ㅠ 난 이 책읽고 체념같은게 생겼는데 오히려 그게 감정적인 짐을 벗어낸거같은 기분이 들었어. 동생에게 권해봐도 좋을거같아.
  • tory_4 2018.06.01 23:46
    책도 좋지만 좀 가벼운 영화를 보여드리는건 어때. 미야자키 아오이 나오는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 추천. 무기력증같은 부분도 가족들이 좀 이해하기 쉽지않을까. 우울증 환자들은 겉보기만 멀쩡하지 속안은 전쟁터인데ㅠㅠㅠ 이부분도 잘 나와있어.
  • W 2018.06.02 15:16
    토리들 추천 고마워! 오늘 서점 들른 김에 사가지고 가서 부모님한테 보여드려야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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