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요 몇주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대형서점을 돌았는데


베스트나 신간에 정말 비슷한 종류의 책이 많이 나왔더라


대충 키워드로 정리?해보자면


나답게 살기, 눈치보지 않기, 혼자 노는것의 즐거움, 피곤한 인간관계 , 


가족관계라던지.. 특히 엄마-딸 관계 다룬 책들도 많이 보이고 (엄마와 거리를 두는 중입니다 였던가 그거 좋더라)


제목보고 관심이가서 아무 페이지나 딱 펼쳤는데 와 이거 완전 내얘기야 싶은 책들이 많아서 다 사고싶더라ㅋㅋㅋㅋ 


예전엔 힘내라 노력해라 난 이러이렇게 해서 -가 됐다 식의 책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위로하거나, 노력이 완전한 보상을 가져다주는가 의문던지거나, 상처주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식의 책들이 주를 이루는듯


힐링도서나 에세이가 진짜 어어어엄청 많은것 같아 신간도 그렇고 베스트에도 그렇고


또 하나는 페미니즘에 관한거. 82년생 김지영도 그렇고 관련 도서들이 많더라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 안좋아했는데 요즘은 서점가면 이것저것 다 사고싶더라(...)




  • tory_1 2018.02.10 09:32
    하면 된다가 예전보단 많이 없어진듯?
  • tory_2 2018.02.10 10:46
    ㅇㅇ 힐링 위로 자존감 키워드 위주로 반응이 있어서 그쪽으로 많이 나오는듯
  • tory_3 2018.02.10 11:18
    불과 몇년전만해도 페미니즘 서적은 구경도 못했는데 지금은 눈에 보이니깐 좋더라
    97년 이후부터 2000년대 초반에는 부자되기 무조건 돈돈돈 너무 그런 서적만 유행이였는데
    지금은 확실히 변했지..지금의 유행은 힐링,각자 스스로에 초점 뭐 이런것같다
    나중엔 또 뭐가 유행일지 궁금해지네 ㅋ
  • tory_4 2018.02.10 11:33
    요즘 '나는 나대로 살기로했다'류의 책들 진짜 많이보여ㅋㅋㅋㅋ
    이건 이거대로 안읽고싶던데..
  • tory_13 2018.02.14 18:46
    222222
  • tory_5 2018.02.10 11:58
    사람들이 힘낼 힘도 없어졌나봐
  • tory_6 2018.02.10 12:54
    맞아 힘내라 노력해라 이랬었는데 예전엔..
    내배째라 이런느낌의 책들이많아진거같더라고
  • tory_7 2018.02.10 14:38
    하면된다 해내라!!!이런게 많이 나왔었는데 이젠 하면 된다에 지친 사람들한테 안해도 된다.하는 책들이 많은듯.
  • tory_8 2018.02.10 14:39
    하면된다->안해도 된다 ㅋㅋㅋㅋㅋ
  • tory_12 2018.02.12 14:53
    22222222222222222 딱 이거임!!
  • tory_9 2018.02.10 15:10

    워낙 헬조선이라 그런듯

    그래도 예전 자기계발서보단 확실히 좀 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더라

  • tory_10 2018.02.10 16:38
    댓글 다 맞는 말인듯ㅜㅜ 예전엔 뭔가, 힘들더라도 버텨야 한다 파이팅해라 당근 채찍 응원의 느낌이었는데 요즘엔 힘들면 관둬도 된다 류의 위로글이 많은 듯.. 아무래도 읽는 사람들이 응원보다는 위로를 받고 싶어하기 때문이 아닐까? 나는 그렇던데ㅠㅠ
  • tory_11 2018.02.11 01:5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0/20 04: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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