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내가 약 10년 전에 읽었던 소설인데 갑자기 굉장히 부분적으로만 떠오르는데
내가 기억하는 키워드로 조합을 해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답답한 느낌이야.
토리 정원의 찾아줘가 생각나서 급 올리게 되었어!

책을 읽다가 <나사의 회전>이 언급되었는데 <나사의 회전> 생각하다가 같이 떠오른 거라서
아마 비슷한 시기에 읽었던 것 같은데 이건 도대체가 제목이 기억이 안 나.

아마 미국 소설일 거야.

엄마가 주인공이고 아들이 하나 있어.
그런데 그 아들이 어쩌면 적그리스도? 악마? 그런 존재일지도 몰라.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식으로 애매하게 묘사되었던 것 같아.

그래서 쫓기게 되고 갑작스럽게 도망을 가게 되는데
그러다 어떤 주차장? 마트 주차장? 에서 독특한 행색의 인디언? 집시? 여성 노인? 을 만나게 되는데
그 사람이 아들이 불길한 존재라는 내용에 대한 예언? 암시? 를 했다는 게 기억이 나.

굉장히 심리적으로 쫄리고 도망가는 모습, 의심 등 때문에 가슴이 두근두근하며 읽었던 것 같은데
왜 기억나는 단서가 이것밖에 없을까;;
생각나는 키워드를 열심히 조합해서 검색해봐도 무슨 이상한 야설들만 잔뜩 나오니 왜 ㅠ_ㅠ

어쩌면 엄청 유명한 누구나 아는 소설일지도 몰라.
대체 난 왜 기억을 못 하는 걸까?

혹시 아는 토리 있을까? 알면 너무너무 상쾌할 것 같아 ㅠㅠㅠ
  • tory_1 2018.01.31 00:3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0/03 21:12:28)
  • tory_2 2018.01.31 00:35
    구글 해보니까 the servants of twilight 같은데~
  • tory_2 2018.01.31 00:37
    1톨 대단해! ㅋㅋㅋ 혹시 원톨 궁금할까봐 시놉 긁어와쪙. 원톨이 말하는 주차장 이야기가 정확하게 나와있음

    To his mother, Joey seems an ordinary six-year-old boy - special to her, but to no one else. To the Servants of Twilight, however, he is an evil presence who must be destroyed - an Anti-Christ who must die.

    The terrifying ordeal for Joey and his mother begins in the supermarket car park where an old woman accosts them and pursues them with her terrible threats. Christine's world is turned into a nightmare of terror. Only her love for her child, and the support of the one man who believes her, gives her the chance to survive the Servants of Twilight...
  • W 2018.01.31 01:29
    헉 맞아맞아! 1벨 2벨 너무 고맙다ㅜㅜ 사실 듣고도 제목이 기억에 없는데;;; 내용이 딱 맞아! 이름도 기억나!
    자기전에 혹시나 해서 들왔는데 1벨루야 2벨루야야ㅜ 미국소설일거라면서 영어로 구글링할 생각은 안하다니 반성. 둘다 너무너무 고마워!!!
  • W 2018.01.31 08:16

    아하! 황혼의 노예들이라는 제목도 기억에 없고 우리나라에 번역 소개된 게 1994년 출판 단행본뿐이라 절대 그렇게 오래된 단행본은 읽지 않았던 것 같아서 작가 이름으로 찾아보니까 2008년에 <살인의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출판되었네! 수수께끼가 풀렸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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