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랩걸 초반부 100p 조곰 넘어서까지 읽었는데 잘안읽히거든? 인생을 자연에 빗대어 표현한 문장들은 너무 좋은데 작가의 일화를 풀어쓴 부분들은 쉽게 읽히지가 않더라구 (검색해보니깐 초반부에 안읽히다 중후반부로 갈수록 가속도 붙었단 글이 있긴했어) 읽은 토리들도 그랬니?
초반에는 과학자로 자리를 잡기 전이라 힘든 일이 많아보니 잘 안 읽혔는데 뒤로 갈수록 안정되는 부분이 있어서 같이 마음이 편해지니까 잘 읽혔던 거 같아! 나무의 성장과 동시에 인간이 성숙해가는 느낌이라 나도 문장 넘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