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척 쿨한 척 본인이 뭐라도 되는 양 언제 어디서나 의기양양한 남자 주인공은 질렸어..
기존의 남성 서사의 틀을 깨는 연약하고 조신하고 말 아낄 줄 알고 자기 객관화 잘하는 주인공이 보고 싶은데
기왕이면 털 부숭부숭 난 3, 40대 남자보다 파릇파릇한 소년~청년이었으면 좋겠어.
이런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 없을까?
+요즘 여성 서사 소설도 많이 읽고 있는데 같이 추천해주면 좋아!
강한 척 쿨한 척 본인이 뭐라도 되는 양 언제 어디서나 의기양양한 남자 주인공은 질렸어..
기존의 남성 서사의 틀을 깨는 연약하고 조신하고 말 아낄 줄 알고 자기 객관화 잘하는 주인공이 보고 싶은데
기왕이면 털 부숭부숭 난 3, 40대 남자보다 파릇파릇한 소년~청년이었으면 좋겠어.
이런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 없을까?
+요즘 여성 서사 소설도 많이 읽고 있는데 같이 추천해주면 좋아!
칠드런 액트는 파릇파릇할 걸?
요시모토 바나나 '키친'
토리들 고마워!!!!!! 일케 보니 진짜 조신한 남주가 얼마 없네..(또르르) 잘 읽을게!!
딱 맞는 남주있어!!
다니자키 준이치로 '슌킨 이야기' (출판사에 따라 춘금초라고 번역된 경우도 있음!)
완전 딱이야
정말 너무나도 강렬했던 순수사랑이야기라서 읽은지 꽤 됐는데도 잊혀지지가 않아
(스포되면 안돼서 자제하는데...암튼 여주는 굉장히 도도하고 강해! 남주는 굉장히 조신하고 말수 거의 없고 오직 한여자에게 일편단심 순정을 바치는데 그의 행동이 일반적 수준을 넘어서서 놀라자빠질 정도로 충격적이야. 일반 사랑 이야기와 완전 차원을 달리하는 소설이었어)
참고로 이 책은 '문신'이라는 단편집 안에 들어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