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무라카미 하루키의
<색채가 없는 다자키 스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읽고 여러가지 의문이 생겨서.
읽었다시피 열린 결말이잖아.
그런데 내가 힌트를 얻지 못한 부분이 있는지 어느정도 하루키가 답을 줬는데도 잘 모르겠어서..
*는 내 의견이야.


1. 시로는 쓰쿠루를 이성적으로 좋아했는가?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건 아니었던거가틈.

2. 시로를 강간한 건 누구였나?
*시로에게 관심이 있던 아오?? 아니면 제3의 인물? 시로의 친족이거나..

3. 시로는 왜 하필 쓰쿠루를 지목한 걸까??
*쓰쿠루가 알아서 잘 이겨낼 것 같아서, 보다 더 정확한 이유가 있다면.
시로는 쿠로가 쓰쿠루를 좋아하는 걸 알고 있었지. 쿠로-쓰쿠루가 이어진다면 자연스럽게 다섯명의 연결이 파괴될 걸 알아서 에라 다 엿되보자 한걸까 뭘까...도대체 왜그랬니 샹년아(시로도 불쌍한건 암)

4. 수요일날 사라와 쓰쿠루가 만났을때 사라는 어떤 말을 했을까? (50대 남자와 쓰쿠루 중 누굴 선택했을까?
* 그 남자가 사라의 아버지였다거나 하는 가능성은 없을까? 아니면 사라는 원래 남자가 많은 여자라 그냥 모두를 가볍게 여기며 만나는 건가..!!


꽉 닫힌 결말+해피엔딩을 좋아하는 나는 뚝배기가 아프구나..
  • tory_1 2018.05.31 05:44
    오 중간에 시로 부분은 너무 모호하게 지나가서 다 추측이 될수밖에 없는데 다른 한 명 여자사람 친구(구로였나?) 만나러 갔을 때 시로가 일부러 쓰쿠르 지목한거 같다는 얘기 나왔던 듯? 쓰쿠르가 개중에선 멘탈도 좋고 삼각관계 깨려고 그랬던게 맞는거같음. 쓰쿠르도 어느정도 남녀사이의 섹슈얼텐션을 인지했지만 평온함이 깨지는게 싫어서 모른척 했다는 묘사 나왔던거 같아. 강간범은 누군지 전혀... 처음부터 끝까지 안나와;;
    난 마지막에 쓰쿠르가 사라한테 전화해서 얘기하는 부분 보면서 둘이 잘될거같다고 생각했는데(몇년 전에 읽은거라 기억이 어렴풋하다..) 하루키 장편소설에서 꽉 닫힌 해피엔딩 본 기억이 없는듯 ㅋㅋㅋㅋㅋ 어딘가 다 미묘한 고구마 사이의 행복암시였어... 그래서 그냥 대화 내용만 가지고 추측하기론 잘될거같단 느낌만 받음 ㅋㅋ
  • W 2018.06.01 01:17
    휴 고마워 댓글!!! 조금 궁금증이 풀렸어 나랑 비슷하게 생각한 톨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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