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겨울타나봐 ㅠㅠ

마음이 울렁울렁~ㅠㅠ


고딩때, 이상시인에 대해서 찾아보다가

임종시에 유언이

레몬 향기를 맡고 싶소, 였다는데 

후에 전하기를 멜론이었다는 걸 듣고ㅜㅜ


결국은 멜론을 사가지고왔지만 먹지는 못하고 향이 좋다고 눈은 감겨진채로 미세히 표정이 움직이는거 같았다 는

보고서 ㅠㅠ 공부하다말고 그상황 떠오르고 먹먹해져서 울었던게 생각난다 ㅠㅠ


이왕 재택근무하면서 낮밤 바뀌어서

막 좋은 글 읽고 

뽕에 차올라 글 곱씹으면서 밤지새우고 싶은데

좋은 책없을까


다들 마음속에 문학변태작가 한명씩 있지 않니!!!




  • tory_1 2020.12.17 17:43
    시집도 좋아?
    이번에 나온 이규리 시인의 <당신은 첫눈입니까> 추천
  • W 2020.12.17 17:47

    ㅇㅇ 완전 좋지! 와, 나 시집 진짜 오랜만에 읽는거!

    추천 고마워!


  • tory_2 2020.12.17 17:4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16 00:20:17)
  • W 2020.12.17 18:22

    수필인가! 아니아니 나 아직 안읽었어 !

    이김에 수필도 읽어볼까 ㅎㅎ 소설지분이 90퍼라 ㅋㅋㅋ

    이 기회에 에세이도 파봐야겠뜽!

  • tory_4 2020.12.17 18:2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2/04 22:36:53)
  • W 2020.12.17 18:21

    기형도 좋지.. ㅠㅠ 꺼내읽어야겠다 ㅠㅠ 어디 있을거야 ㅠㅠ

    진짜 기형도 시읽고 천재인가했던 생각난다 

    다시 읽어도 넘 좋아 

  • tory_5 2020.12.17 19:02

    오르한 파묵 - 눈 / 순수박물관

    은희경 - 빛의 과거

  • tory_6 2020.12.17 19:17
    영국 빅토리아 시대 여성 작가들...! 제인 오스틴, 샬럿 브론테, 에밀리 브론테 등등
  • tory_7 2020.12.17 19:34

    김연수 일곱해의 마지막!

    이거 읽고 왠지 모를 벅차오름이 있었어

    마침 계절도 어울리는 것 같고

  • tory_9 2020.12.17 22:38
    2222!!!! 공감해 눈이 푹푹 나리는 날이 떠올라
  • tory_8 2020.12.17 21:32
    스토너~~ 강추
  • tory_7 2020.12.18 06:02

    아 스토너도 정말 좋았다!!

  • tory_10 2020.12.17 23:01
    박연준
    허수경
    박준

    시집 추천!
  • tory_11 2020.12.18 12:34

    다 받고 임솔아의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 추천해!!

    그리고 소설책으로는 정세랑의 '이만큼 가까이' 그냥 하얀 눈 내리는 날이 떠올랐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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