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책끝을접다'에 영업 당해서 어제 서점으로 달려가서 사왔고 앉은자리에서 다 읽었어.



대략적인 줄거리는 청부살인업자들이 이용하는 사이트가 있는데 그곳에서 원하는 사건을 업자들이 낙찰받아서 살인을 해줘. 노인, 여자처럼 살인 난이도가 쉬울수록 입찰자가 많다보니 그런 의뢰건은 가격이 점점 내려가는 경우가 많아. 생계형 청부살인업자인 주부 A는 비교적 난이도가 쉬운 사건을 두고 다른 청부살인업자랑 입찰 경쟁을 벌이다가 실수로 100원에 사건을 낙찰 받게돼. 이런!! 100원 때문에 사람을 죽여야한다니ㅠㅠ..



책은 이 살인청부사이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청부살인업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구성이야. 그리고 마지막에는 퍼즐처럼 조각들이 맞춰져.



성실하게 일하는 소시민 청부살인업자부터 프로페셔널한 청부살인업자까지.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가 신선하게 다가와.



책장을 덮고나서 마음을 꽉 채우는 여운이 별로 남지는 않지만 힘든 현생의 고민을 잠시 잊고 잠시 무언가에 빠져들고 싶은 토리들에게 추천할게!




주의.
시간 순삭이니까 4시간 정도 여유있는 토리들만 책장을 열것!(무언가 마감이 코앞인 토리들은 읽으면 아니 돼!)
  • tory_1 2018.02.27 13:48
    와우 소재 너무 신선하다 추천 고마워! 읽어볼게
  • W 2018.02.27 13:52
    그치그치?!! 특히 저 100원!!!이 너무 신선한거야!!ㅋㅋㅋㅋ 책 줄거리 읽은 순간 '어멋! 저건 읽어야해!!' 이런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 찼어ㅋㅋㅋㅋㅋㅋ
  • tory_1 2018.02.27 14:01
    @W 그러게 ㅋㅋㅋ 나도 100원에 꽂힘ㅋㅋㅋㅋㅋ
  • tory_3 2018.02.27 14:01

    헐 존잼각이다 ㅋㅋㅋㅋ

  • W 2018.02.27 14:55
    재미 하나는 보장합니다⁼̴̤̆◡̶͂⁼̴̤̆ㅎㅎ
  • tory_4 2018.02.27 14:17

    재미있어보인다!! ㅋㅋㅋ 다음에 꼭 읽어볼게!!

  • W 2018.02.27 14:57
    진지하고 묵직한 책들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가벼운 책들도 읽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나토리 신년 계획이 올해 책 24권 이상 읽기인데 권 수 빨리 채우려고 요즘 가벼운 책들 찾아읽는건 안비밀ㅠㅋㅋ)
  • tory_5 2018.02.27 15:10

    이거 재밌어 ㅎㅎ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해서 읽었던 거야!! 작가 데뷔작 '코'를 재밌게 봐서..

  • W 2018.02.27 15:21
    오오 토리도 읽었구나!
    혹시 토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읽었니? 다음 책으로 읽을까 고민중인데 재미+ 약간의 여운도 남는책이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떨까해서
  • tory_3 2018.02.27 16:14
    @W

    5톨은 아니지만ㅋㅋ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딱 재미+약간의 여운인 것 같아 ㅋㅋ 읽어봐!

  • W 2018.02.27 21:43
    @3 다음 책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알려줘서 고마웡 >▽<♪
  • tory_6 2018.02.27 17: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0/23 09:33:29)
  • W 2018.02.27 21:44
    이제 토리의 4시간이 사라질 일만 남았구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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