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어떤 블로그를 발견했는데 글을 심도있게 잘쓰시고 같이 보면 좋은 책인거 같아 들고왔어
"여자들의 삶은 왜 이렇게 사실로 인식되기도 어려운가. 수많은 남자들이 선동이라 일축하고, 아예 외면하고, 극단적 사례를 일반화한다며 부정한다. 여자가 말하는 의도와 결과가 본인들의 유력한 증거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남자들의 자신감은 대체 어디서 비롯되는가. 수많은 nn년생 김지영의 목소리가 여기에 있다. 나는 이 책의 내용보다도 이 책의 내용이 보존되어있는 것 자체가 페미니즘적이라고 느꼈다."
https://m.blog.naver.com/gippl/★222311173186
근데 다른 글도 살펴보니 20대인지는 모르겠는데 남자분이시고.. 위근우 못지않은 분같아서 놀라움이 공유함
"여자들의 삶은 왜 이렇게 사실로 인식되기도 어려운가. 수많은 남자들이 선동이라 일축하고, 아예 외면하고, 극단적 사례를 일반화한다며 부정한다. 여자가 말하는 의도와 결과가 본인들의 유력한 증거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남자들의 자신감은 대체 어디서 비롯되는가. 수많은 nn년생 김지영의 목소리가 여기에 있다. 나는 이 책의 내용보다도 이 책의 내용이 보존되어있는 것 자체가 페미니즘적이라고 느꼈다."
https://m.blog.naver.com/gippl/★222311173186
근데 다른 글도 살펴보니 20대인지는 모르겠는데 남자분이시고.. 위근우 못지않은 분같아서 놀라움이 공유함
여성 개인의 목소리는, 여성들끼리의 목소리는 한 점 거짓도 없는 진실이다. 이 책 안에서 여자들이 당했던 세계는 이들이 말하는 그대로 있다. 이것은 '남혐' 따위의 하찮은 감정이 아니라 어떤 사건이 있기 전과 후를 총체적으로 구성하는 각자의 사실이다. 여자들의 삶은 왜 이렇게 사실로 인식되기도 어려운가. 수많은 남자들이 선동이라 일축하고, 아예 외면하고, 극단적 사례를 일반화한다며 부정한다. 여자가 말하는 의도와 결과가 본인들의 유력한 증거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남자들의 자신감은 대체 어디서 비롯되는가. 수많은 nn년생 김지영의 목소리가 여기에 있다. 나는 이 책의 내용보다도 이 책의 내용이 보존되어있는 것 자체가 페미니즘적이라고 느꼈다.
한 문단 자체가 공감 투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