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 정세랑 작가를 알게된게 올 해. 여기 토정방 덕이었어. sns도 안하고 출판업 돌아가는 것도 잘 모르고..책은 그냥 도서관에서 끌리는 책만 읽다 보니 정세랑 작가님을 모르고 살았거든.
근데 올 해부터 토정방에 정세랑 작가님 글이 많이 보이더라구!
찾아보니 데뷔는 2010년에 하셨는데 작년~올해부터 인기가 급 오르신거야?
알못에게 정보좀...
그전에도 주목받는 작가였지만 피프티 피플 상 탄게 제대로 쐐기박은 거 같음. 그 이후로 도서관에서 빌리기 힘들어졌어ㅋㅋㅋ 피프티피플 출간 직후엔 이정도 아니었는데.
정세랑 작가님 추천해준 토정방 토리들 넘나 고마워. 간만에 꽂힌 작가님이라 작품들 하나씩 독파하며 즐겁게 읽고 있어. 작가님, 인세 쬐끔 보태드렸으니 아무쪼록 많이 버시고 좋은 책 많이 써주세요. 피프티피플 강추!
나도 디토에서 알았어. 난 솔직히 '보건교사 안은영' 얘기 들었을 때만 해도 이 소설이... '82년생 김지영' 같은 소설인줄 알았거든. 개인적으로 읽으면 내면 피폐하게 만드는, 지나치게 현실이 반영된 소설 많이 읽다가 지쳐서 요새는 쾌락 위주의 도서를 하는지라 정세랑 작가도 그런 타입이라고 생각하고 애초에 제외했었는데 디토에서 자꾸 재미있다길래 뭐 그렇게 재미있다고? 해서 봤는데 내가 생각한 거랑 전혀 다른 이야기더라고 ㅋㅋㅋㅋㅋㅋ 너무 당황스러움.
피프티피플도 그 뒤에 재미있게 읽었어.
따뜻하면서 재미있는 글을 쓰는 작가더라.
나도! 뭔가 '82년생 김지영'이 연상되었는데 읽고 보니 세상 유쾌한 책이잖아요ㅋㅋㅋ'지구에서 한아뿐'도 좋았는데 피프티피플도 읽어봐야겠군.
피프티 피플로 많이 유명해진 거 같아. 나도 입문은 피프티 피플이었는데 그 뒤에 연달아 읽은 이만큼 가까이, 보건교사 안은영, 재인재욱재훈, 섬의 애슐리, 옥상에서 만나요 하나 같이 너무 좋아서 완전 빠졌어ㅠㅠ
지구에서한아뿐 어제 반정도 읽었는데 기대이하야... ㅠㅠ 피프티피플 먼저 읽어볼걸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