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ㅊ: 비즈한국
나는 열린책들이 처음 세계문학 전집을 이북화 하기 위해 시드머니가 필요하다고 내놓은 열린책들 세계문학 앱이 나왔을때 구매한 오픈파트너야.
이때 약속이 향후 열린책들에서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모든 세계문학시리즈를 오픈파트너에게 제공한다는거였지.
그 후에 오픈 리더스를 비롯해서 전자책 플랫폼에 싼 세계문학 전집 세트가 나왔을때 금액으로 봐선 좀 속이 쓰렸어도, 분명 종이책에는 세계문학시리즈로 분류되는데 전자책으로는 오픈파트너에 속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뭔가 내가 출판계에 투자한 기분이 들어서 좋았어.
결국 플랫폼 유지가 어려워서 이관 결정이 났는데 그 과정에서 너무 지친다.
교보나 리디로 이관하라고 하는데 교보로 가면 언제든 교보가 서비스 종료해버릴 수 있는거고 리디로 가면 지금 출간된 세계문학시리즈만 받고 이후 출간되는 책은 받을 수 없어.
그냥 내 사용패턴만 생각하면 난 리디북스로 이관신청 받고 쫑내면 되는 상황인데...
솔직히 좀 화가 나. 전자책 사업하려고 이용해먹고 더이상 감당이 안되니까 그냥 처리해버리는거 같은??
오픈파트너로서 자부심이라든지 출판계에 기여했다는 그 무언가를 열린책들에서 박살내버리는거 같아.
그런 독자들의 마음은 모르고 6년전 17만원가량 쓴거가지고 책을 더 내놔라, 환불해달라 진상 취급하는 인상도 받아서 기분이 더 울적하네.
혹시 딤토에 오픈파트너면서 관련 내용 모르는 토리 있다면 확인해봐.
일단은 페북에 열린책들 세계문학 e전집 커뮤니티에 정보가 제일 많고 20일부터 2달간 이관 안하면 이관도 못하는거 같아.
관련해서 오픈파트너인 변호사 한분이 소송 준비중이라는데 난 이관할지 소송할지 고민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