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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료라서 가져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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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본 책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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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마디 더하자면
* <페미니즘의 도전> 정말 좋은 책이고 '입문서'는 맞는데 그게 살짝 >대학교 전공강의 입문서< 느낌... 꼼꼼하고 분명하고 전문적인 글이야. 정희진 작가의 모든 책 추천!
가볍고 읽기 쉬운 입문서로는 <나쁜 페미니스트>(사지 말고 빌려보는 정도), 한국형 실천형(!) 입문서로는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작은 판형이라 들고다니기 좋음) 추천
* 사회과학 도서로 훌륭한 <보이지 않는 여자들> 재밌음. 통계와 자료조사의 세계가 이렇게 흥미로울 줄이야. 세상의 요소 요소가 다르게 보임.
* 여성작가의 여성중심 서사가 늘어나는 추세라 페미니스트 책이라 분류할 수 있을 책도 점점 많아지는 중. 이 쪽 고전이라면 양귀자의 <모순>,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몰입감 높고 강렬함), 재미로는 정세랑 <시선으로부터>, 현시성으로는 윤이형 <붕대감기> 추천. 난 <82년생 김지영>도 소설과 영화 둘 다 잘 봤어.
사실 여성 작가가 쓴 여성 서사는 웬만하면 페미니스트 소설 아닌가? 생각하는 쪽이라... 그냥... 장류진 강화길 천선란 구병모 윤고은 최은영... 모두 많이 좋아함. 재밌는 소설 정말로 많아요!
*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는다> 같은, 실제 사건(n번방, 2차대전)을 다루는 책들은 아주 소중하다 생각해. 쉽게 지워지거나 가십거리로만 소비되는, 여자를 대상으로 한 가해를 꼼꼼하게 들여다보니까. '정말 일어난 일'이라는 걸 알기에 소설이나 입문서류 에세이보다 읽기 힘들 수도 있는데, 그래서 읽고 나면 더 힘이 나기도 해. 이런 시선 하나 하나가 세상을 바꾸고 있구나.
* 추천하고 싶은 책 있으면 말해줘!
헉 안그래도 페미니즘 공부해볼까 했는데 뭔 책부터 볼까 고민하고 있었어,, 토리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