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재밌다 너무 재밌다. 살면서 읽은 소설 중에 가장 재밌을지도 모르겠음.
읽으면서 이건 꼭 드라마든 영화든 만들어야한다!!!! 고 생각했는데
이미 캐스팅 뉴스가 떴구나. 미쳐 나 고한수 싫어... 아니? 좋아... 아니! 싫어.... 아니??? 좋아!!.. 하 ㅋㅋㅋㅋㅋㅋㅋ미침.
완전 한국 근대사의 대서사시.. 너무 재밌게 잘 짜여져있고 인물들도 생생해. 진짜 생생해 실존하는 거 같아
장면들이 눈 앞에 그려지고 인물도 꼭 내가 본 사람처럼 느껴져.
읽으면서 울고 웃고 설레고 또 울고. 와 너무 재밌었어 ㅠㅠㅠ
파친코 읽으면서 나만 토지 생각난 거 아니겠지? 토지의 분위기가 있어.
생생한 묘사, 대사들. 소설의 재미를 다시금 깨닫게 해줌.
이런 게 소설이지 이런 말이 절로 나와.
오...
전에 빌렸다가 시간 없어서 못 읽고 반납했던 책인데
토리 글 읽으니까 꼭 읽고 싶어졌어.
오늘 도서관 간다!
헐 근데 무슨 일이래?
책 도서관에 엄청 많은데 죄다 대출중이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