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물론 내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독서 기록을 시작했어
근데 워낙 글을 안 써버릇 하다보니까 내 안에서 나오는 어휘력이 너무 형편없어서 생각도 그저 그렇게밖에 안 써지는거야…
예를들어서 내가 할수 있는 표현은 재밌었다, 인상깊었다.. 이런거야 ㅠㅠ 초등학생이 일기쓰는 그 수준 ㅇㅇ..
머리가 단순하다보니 소설의 여러가지 포인트를 놓침에도 모를때도 많을 것 같고.. 비판하며 사고하는 법을 모르겠어.
이럴땐 남의 감상평을 보며 필사를 하는게 도움이 될지
다른 톨들은 어떻게 훈련했는지 궁금해
ㅠㅠ
  • tory_1 2021.07.23 18: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21 02:59:02)
  • W 2021.07.23 18:07
    아하 그런 물꼬를 트는게(?) 중요하구나. 항상 좋았다 재밌었다 이부분이 흥미로웠다(이 말 쓰는거 너무 싫은데 ㅠㅠ) 이렇게밖에 표현이 안되서 어려웠는데 ㅠㅠ 토리말대로 집요하게 정리해야겠구나 ㅠㅠㅠ 충고 고마워
  • tory_3 2021.07.23 18:37
    어떻게든 꾸역꾸역 쓰기 시작하는게 진짜 중요하고 나는 평소 말하는 습관도 바꿨어. 되게 많은 감정이 있는데 그 감정을 퉁쳐서 “짜증나” “대박” “극혐” 이렇게 단순하게 얘기하는 버릇이 있었더든. 이거 고치니까 글 쓸 때도 훨씬 다양한 어휘 쓰게 되더라구!
  • tory_4 2021.07.23 22:49
    메모하면서 읽기. 다 읽고 총평 쓰기. 이거 하다보면 점점 쓰고 싶은 게 늘어날거야.
  • tory_5 2021.07.24 01:02
    의문, 질문만들기를 해봐
    사실 확인 질문, 작가에게 던지는 질문, 생각을 확장하는 질문 다양하게 만들 수 있거든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해 인물의 입장에서, 작가입장에서, 너의 입장에서 답변을 적어봐
  • W 2021.07.24 16:54
    와 고마워 톨들 댓글 지우지 말아죠!! 🤍
  • tory_6 2021.07.25 17:32
    와 나도 찐톨이랑 똑같은 고민 하고 있었는데, 댓글들 보고 하나씩 해봐야겠다~! 댓글써준 톨들이랑 찐톨 다들 고마워!
  • tory_7 2021.07.26 01:17
    댓글 완전 개꿀팁이다!! 난 논술학원 다닐 때 선생님이 맨날 글 요약이랑 글 소재,주제(글의 중심)찾기 시키고 이 작가가 이 글을 써서 말할려고 하는 게 뭘까를 써보라고 했었어 그리고 그 이유도 생각해서써보고! 그리고 영화도 보면 초반에 이야기 시작되기 전에 감독이름, 주연 이름 나오는 동안 나오는 장면들이 영화 요약이자 앞으로 나올 내용 암시하는 내용이라면서 영화 시작하기 전에 정지 누르고 이 앞내용이 무슨 의미인지 짐작하는 연습 시켰었거든
    그때 이게 생각하고 사고다 사유하는 행동이다 느꼈었어
  • tory_8 2021.07.26 06:47
    난 독서를 아주 많이 하면 이런건 생기는것 같은데..
    작가랑 반대되는 쪽 이야기도 읽어보고..무조건 많이 읽어야지
    기계적인 방법이 되겠나
  • tory_9 2021.07.27 06:44
    독서모임도 좋아
  • tory_10 2021.07.28 00:06
    우선 이 책 주제, 작가의 주장을 이해한 다음<br />
    1. 내 맘에 드는지 / 안 드는지 생각해보고, 그럼 왜 그런지<br />
    2. 같은 혹은 비슷한 주제의 다른 책을 읽은 다음 두 책의 논지를 비교해보기. 그러면 1.의 의견을 더 강화할 수 있어.<br />
    혹은 3. 같은 책을 읽은 다른 독자들의 생각과 내 생각을 비교해보면서 내 의견을 더 보충할 수도 있고.

    문학인 경우)
    4. 책에 여러 인물이 등장하면 각각의 인물이나 상황에 감정개입해서 이해해보는 것도 좋아
  • W 2021.07.28 20:59
    호호 더 많은 댓들 고마워 토리들 !!!! 💛💛 하나하나 다 꾸준히 연습해볼게
  • tory_11 2021.08.03 17:45
    오 좋은 접근인거 같아 ㅋㅋㅋㅋ
  • tory_12 2023.04.09 19:58
    다들 멋짐!
  • tory_13 2023.10.01 12:27
    고마워
  • tory_14 2023.12.11 23:20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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