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스파이 소설의 아버지 에릭 앰블러의 대표작.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영국 엔지니어인 주인공 그레이엄이
터키 정부와 비밀스러운 무기 거래 계약을 체결한 후
독일 정보부의 추격을 받으며 벌어지는 스릴 넘치는 모험을 담았다.
전쟁에 돌입한 국가들의 치열한 암투 속에서
평범한 한 개인이 뜻하지 않은 위험에 휘말려 들게 든다는 설정의 이야기로,
앰블러 소설들이 그렇듯 국제적인 스케일의 사건들과
개인의 섬세한 심리 묘사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제2차 세계 대전의 전운이 드리운 유럽.
제2차 세계 대전의 전운이 드리운 유럽.
영국 무기 제조사의 직원인 엔지니어 그레이엄은
터키 정부와 비밀스러운 무기 거래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길에
독일 정보부가 보낸 암살자의 추격을 받는다.
터키 비밀경찰은 그레이엄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그를 소수 인원만 탑승하는 화물선에 승선시킨다.
폐쇄된 배 안에는 비밀경찰이 사전에 신원을 확인해 둔 몇 명의 승객들만 탑승해 있다.
헝가리 출신의 미녀 댄서, 독일 고고학자, 터키 담배 수출업자, 프랑스 사회주의자…….
이렇다 할 위험 요소를 발견하지 못한 채 그레이엄이 그럭저럭 항해에 적응해 나갈 무렵,
배에서는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발생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