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지나가다가 본건지 몰라서 다시 찾을수가 없어서 여기에 조심스레 물어볼게 ㅠㅠ
감에 관련된 시였던것 같은데 한 5~6줄? 아니 더 짧을수도 있을거야
시 내용은 대략 저 감이 매달리기 위해서 폭풍하나, 천둥하나, 이런식으로 간결하고 담담한 문체였던것 같아
저 감이 매달려있기 위해 여러 고난을 겪어왔고 이게 그 결과물이다! 하는 내용이거든
내가 감이라고 착각하는걸수도 있어,, 아 근데 나름 유명한 시인것 같은데
감 시 / 시인 감 / 감에관한시 이런식으로 찾아봐도 나오는게 없네
정말 웃긴게 그 시를읽고 감명받았던 기억이 들어서 나중에 찾아서 다시봐야지 했는데 그새 까먹는 나란인간의 무지함에 너무 슬프다,,
도와줄수있을까 토리들아 ㅠㅠㅠ
대추 한 알 -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낱
대추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