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 책은 한 번 읽고 손이 안 갈 것 같다.. 하는 책들도 있지 않니?
예전에는 그래도 그냥 싸들고 살았는데
언젠가 책장도 한계라 더 쌓아둘 공간도 없고 이사도 2년에 한 번 정도 다녔어야해서
한번 중고매장에 우르르르 팔았더니 속이 다 시원하더라!
벌써 그때부터 시간이 꽤 지났고 다시 책이 쌓였는데... 이제 또 고민
예전보다 넓은 집에 살고 있어서 책 공간에 여유가 생기긴 했단 말이야?
소장해도 상관은 없는데 어떤 책들은 다시 안 읽을 것 같단 말이지...
중고로 팔면 산 가격의 30프로는 받나 싶긴 한데
읽지도 않으면서 끌어안고만 있으면 나중에는 정말 폐지각이고
30프로 가격에라도 매입해줄 때 파는 게 맞지않나 싶기도 하지만
막상 책 줄 서 있는 것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그래서 맘을 못 정하겠어
토리들은 어떻게 하는 편이니??
책 한 번 읽고 다시 안 읽을 것 같은 책들... 중고로 파니? 갖고 있니?
그냥 버리고 지금은 가능한 도서관 이용해서 먼저 읽어보고 두세번 읽고 손이 계속 간다싶어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