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토리 직딩토리라 회사에서 일 보고 저녁에 근처 공공 도서관 가서 책 빌려다 보는 게 인생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낙이야.
보통 도서관의 종합 자료실 개관 시간이 밤 10시까지라 어느 정도 야근하더라도 가까스로 가긴 갈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었는데!
평소처럼 도서관 홈피에 들렀더니 똭 이런 공지가 떠 있더라고.
내년부터(정확히는 2020년 1월 2일부터) 평일에 한해 종합 자료실 개관 시간이 종전의 10시까지에서 8시까지로 2시간 단축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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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서 이곳저곳 구글링해 보니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벌여 오던 공공 도서관 개관 시간 연장 지원 사업이 올해로서 끝나게 되는데, 이때까지 야간 운영은 여기서 사업비를 지원받아서 인력을 보충하는 식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여기에 해당이 되는 도서관은 서울특별시 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종로도서관이라든지 마포평생학습관이라든지)이고 말야.
어쩔 수 없는 거고 이제부터는 거기에 맞춰서 도서관 이용해야겠지만, 마음 한 켠이 허전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