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문학만 읽는 편인데 사실 비문학이 좀...지루하잖아...
근데 최근에 진짜 흥미롭고 단기간에 술술 읽은 책이 있어서 하나 추천하러 왔어ㅋㅋ
제목은 인간의 흑역사 라는 책이야
내용은 간단히 요약하자면 환경.정치.과학 분야에서 지금까지 인간이 실수해온 역사들에 대해 서술하고
미래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책...이야ㅋㅋㅋ
나는 이런 역사 사례들을 모은 책을 좋아해서 일단 주제 자체가 많이 흥미로웠음
예를 들어서 자원 고갈로 멸망한 이스터섬 이야기나 목화사업때문에 물이 메말라버린 아랄 해
(원래는 세계에서 첫번째인가 두번째로 큰 강이었다고 함)
세계 2차대전, 프레온 가스 발명 등... 우리가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들이 사례로 나오니까 재밌더라고
그리고 작가 본인의 센스도 뛰어난데 개인적으로 번역이 진짜 잘 되어있는 것 같았어
비문학 많이 읽으면서 느낀게 오히려 이런 책들이 번역이 정말 중요하구나 였거든 ㅋㅋㅋ
안그래도 내용 어려운데 가독성 떨어지는 책들도 진짜 많았어서..
근데 이 책은 맨처음에 한국 작가가 썼나 싶을정도로 진짜 가독성이 좋았어ㅋㅋ
책도 별로 안 길고(이북기준 500p밖에 안되더라구)해서
비문학중에 역사를 깊진 않지만 사례집처럼 모은거 좋아하면 추천할게!
그럼 난 또 다른 책 읽으러 20000!!
+이 책 재밌게 읽었으면 보이는 경제 세계사도 추천할게
이건 좀 더 경제와 돈의 흐름에 초점이 맞춰진 책인데 이것도 재밌게 읽었음 ㅎㅎㅎ
토리가 추천해준 인간의 흑역사랑 보이는 경제 세계사 두 권 꼭 읽어 볼게! 믿고 읽는 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