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내가 뮤지컬을 많이 안봐서 잘 모르겠는데 원래 번안할때 이렇게 유행어나 비속어 많이 넣어서 각색하나??
대사에 인터넷 유행어가 너무 많아서 40대 이상 어르신들은 이해 못할 것 같기도 하고 그 유행어로 치는 개그들은 정말 구리다 못해 유치해서 못 참아줄 지경이더라....ㅠㅠ
근데 내용의 80%가 그런 개그..진지한 장면 1도 없고 정말 너무 유치한데 그냥 귀여운 유치함이 아니라 저걸 연기하는 배우들에게 존경심이 들 정도.... 중간에 있는 방뎅이 넘버?는 정말 민망할 지경이었다ㅠㅠ
그래도 내가 예매한거라 내 입으로 욕은 못하겠고 끝나고 엄마한테 "와 뮤지컬 배우들이라 다들 노래 정말 잘한다~"라고 했더니 엄마 왈"노래*는* 잘 하더라"
.....
그래도 다 신인분들인 것 같은데 주연분들이 시원시원하게 노래를 정말 잘 부르시더라고.. 넘버도 다 씬나고
배우들과 관객들만 고통받는 대사들이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