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하게 이름을 붙이긴 했는데 별건 아니고 아직 조합에 감이 안 오는 톨들을 위해 써봤어

이 글은 조합 가이드지 티어 분류 가이드가 아니라는 걸 명심해줘!

스알 캐릭터 추천은 이쪽

미리 말해두지만 이건 완전 쌩뉴비용 가이드는 아니야

왜냐면 뉴비는 이런 조합을 고민할 정도의 덱 풀이 갖춰지지 않았을 거거든…

이 가이드는 어느 정도 덱 풀이 갖춰져 있는 톨들에게 적합한 가이드라는 걸 미리 말할게!

우선 누카의 딜러를 가장 크게 나누자면 광역딜, 단일딜로 나뉘는데

여기서 단일딜을 두 가지로 나눈다면 평타 딜러와 궁극기(필살기) 딜러로 나뉘어

필살기가 아니라 궁극기 딜러라고 쓰는 이유는 그냥 내가 여러 게임 하다보니까 궁이라는 단어에 더 익숙해져서야(그리고 소소하게 필딜러보다는 궁딜러가 어감이 더 좋다는 TMI도 있음)

그래서 여기서는 평타덱과 궁덱, 잡몹처리용 광역덱을 조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할까 해

아마 대부분 줄임말이나 용어는 알 텐데 그래도 미리 정리하자면

평덱=평타 딜러로 꾸린 덱, 궁덱=궁극기 딜러로 꾸린 덱, 평딜=평딜러, 궁딜=궁극기 딜러, 평뎀=평타 데미지, 궁뎀=궁극기 데미지

평타=일반 공격, 뎀증=데미지 증가

가장 무난하게 짜기 쉬운 궁덱부터 설명할게

궁극기 덱

말 그대로 궁극기로 딜하는 덱이야

평타로 궁 턴을 존버하다가, 궁 타이밍에 맞춰 버프를 때려 박은 뒤 궁을 우다다다 쏘아내는 덱이지

궁덱의 장점은 무난하게 짜기 좋고 안정적이라는 거야. 그만큼 오토로 돌리기도 편하지

특히 4턴 궁덱이 가장 짜기 쉽고 안정적이야. 캐릭터 풀이 많은데다, 보스전 기믹도 4턴을 기반으로 짜여진 게 대부분이거든

사용되는 캐릭터풀은 아래와 같아

디스럽터는 딜러 쪽에 포함했고, 평타덱과 공유가 가능한 캐들은 녹색으로 굵게 표시했어!

버퍼: 학리빈(3턴), 녹큐야(3턴), 설케시(4턴), 할가르(4턴), 돌쿠모(4턴), 숲리빈(4턴) / 스리빈(4턴)

힐러: 비케시(3턴) 통리빈(4턴), 달큐야(4턴), 클리빈(4턴), 설드몽(4턴) / 스쿠모(3턴)

비케시는 궁극기에 힐+'필살기 데미지 증가' 버프가 붙어 있어 그래서 제일 앞에 뒀고! 물론 버프가 필요 없다면 산가르도 써도 돼

3턴 딜러: 통블레, 화쿠모, 요큐야, 요가르, 무단테, 우드몽, 사단테, 혈단테 / 스단테, 스드몽, 스레이

4턴 딜러: 통쿠모, 돌리빈, 클케시, 봄큐야, 철블레, 철케시, 사큐야, 쓰스터+쓰몰피(얘네는 둘을 같이 쓰게 설계돼서 플러스 해놨어), 녹블레, 설가르 / 스큐야, 스스터(스스터는 궁뎀이 좋지만 패시브는 평딜 증가라서 궁덱에도, 평덱에도 쓸 수 있어 궁뎀이 좀 낮긴 하지만 남은 건 평딜로도 보충이 가능하고 흡혈 힐로 체력도 챙길 수 있으니까 가성비면에서 좋다!)

6턴 딜러: 통케시, 산쿠모, 혈리빈 / 스케시

3턴, 6턴 딜러는 3턴 버퍼와, 4턴 딜러는 4턴 버퍼와 조합하면 돼

여기서 좀 더 꼼꼼하게 보면 3성, 5성 패시브까지 확인하면 좋고

가장 최근 나온 설가르로 예를 들면 설가르는 3성 패시브가 '팀 내 딜러 1명 당 궁뎀 20% 증가(최대 3회)'잖아? 이건 본인도 포함하기 때문에, 본인 제외 2명의 딜러만 더 덱에 넣으면 궁뎀이 60%가 증가해

그러니 궁뎀 60% 버프를 챙기기 위해 디스럽터를 빼고 딜러로만 덱에 채우는 게 좋지

이외에도 특정 캐릭터랑 조합할 시, 혹은 디스럽터랑 조합할 시 등 패시브가 다양하니까 한 번쯤 보고 덱을 꾸려보자 ٩(ˊᗜˋ*)و

평타 덱

평타 덱은 말 그대로 평타로 딜을 하는 덱이야

궁극기 데미지가 낮은 대신, 이후 평타의 데미지를 엄청 증가시켜 주거든. 그래서 버프도 궁극기를 쓰는 타이밍이 아닌 궁극기를 쓴 그 다음턴, 즉 평타 버프가 걸려 있을 때 써야 해

그렇다보니 덱을 딱 맞춰 꾸리지 않는 한 어느정도 손컨이 필요한 덱이고

사용되는 캐릭터풀은 아래와 같아

디스럽터는 딜러 쪽에 포함했고, 궁덱과 공유가 가능한 캐들은 녹색으로 굵게 표시했어!

버퍼: 학리빈(3턴), 할가르(4턴), 돌쿠모(4턴), 사드몽(3턴), 클단테(4턴), 에이트(5턴) / 스리빈(4턴)

요쪽 버퍼들은 조금 설명이 필요할 거 같아서 추가 설명!

사드몽의 경우 평타는 전체 공증이지만, 궁극기는 2번자리에만 버프가 들어가. 그렇기 때문에 사드몽을 쓰는 평타덱은 꼭 메인 딜러가 2번 자리에 가야해

그리고 에이트는 쿨감이 붙어 있는데 왜 평타덱 서포터인가 싶지? 그건 에이트 궁부터 봐야하는데… 에이트 궁은 '자신의 공격력 32%만큼 아군 전체 공증(5턴)'이야. 스리빈 궁은 '자신의 공격력 102%만큼 아군 전체 공증(2턴)'이고

공증 퍼센트 비율만 봐도 딱 답이 오지? 폭딜용이 아니라 5턴 동안 천천히 딜 넣는 용이라는 거. 근데 이게 쿨감이 붙어 있으니까 6턴짜리 깡뎀 딜러용 버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 걔네랑 같이 쓰기엔 너무 스킬이 서로 안 맞아서 오히려 딜이 떨어져. 그래서 평타덱으로 꾸려야 하고!

그리고 클단테에게는 미안하지만 클단테 성능이 굉장히 떨어지는 편이라… 클단테를 쓸 거라면 차라리 스리빈 쓰는 걸 추천해… 물론 애정으로 쓰겠다면 말리지 않음! 성능보고 덱에 기용했을 때의 얘기야!

힐러: 산가르(3턴) 통리빈(4턴), 달큐야(4턴), 클리빈(4턴), 설드몽(4턴) / 스쿠모(3턴)

산가르는 궁극기에 힐+'일반 공격 데미지 증가' 버프가 붙어 있어 그래서 제일 앞에 뒀고. 나머지 힐러들은 전부 평타덱과 공유 가능해! 물론 버프가 필요 없다면 비케시도 써도 되고

3턴 딜러: 통드몽, 무드몽

4턴 딜러: 학쿠모, 달케시 / 스스터(근데 스스터의 경우 패시브에 평딜 증가가 있지만 궁극기에 평딜 증가가 없어서 평딜은 조금 아쉬운 편이야 하지만 궁뎀이 평딜캐 중에서는 계수가 제일 높은 편이라 부족한 딜을 궁으로 보충할 수 있어서 같이 쓸만해)

6턴 딜러: 녹레이, 산쿠모

녹레이의 경우 3성을 찍어두면 첫 궁은 3턴 내에 쓸 수 있어서 쓸 거라면 3성은 필수로 찍어야 해

산쿠모의 경우엔 궁덱으로 쓰는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궁을 쓰면 본인에게 54%의 공증을 같이 줘서 평타덱에서 쓸 수도 있어

평타덱의 메인 딜러는 학쿠모와 녹레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만약 사드몽이 있다면 사드몽+학쿠모or녹레이 < 로 배치하는 게 좋고, 둘 다 있다면 학쿠모 써 학쿠모가 진짜 넘사야…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패시브도 보고 조합하면 좋아!

마지막으로 광역 덱

얘네는 사실 크게 조합을 신경 쓸 필요가 없어

왜냐? 어차피 잡몹 처리 덱이거든…

그래서 딜러들만 정리해 봤어

3턴: 화드몽, 돌블레 / 사단테, 혈단테

4턴: 통큐야, 통가르, 스가르, 스블레 / 돌리빈, 설가르

이번에 뒤쪽에 넣어둔 애들은 전체 딜이 아니라, 특정 번호만 때리는 애들이야!

예를 들어 돌리빈은 1/3/5 위치의 적에게 딜을 하고, 만약 단일일 시 세번의 딜을 그 단일에게 몰아 넣는 식~ 그덕에 단일에게 딜이 쎄게 박혀서 광딜보다는 단일딜에 많이 쓰이지만 어쨌든 광딜은 맞으니까 여기 넣었어

그리고 설가르의 경우엔 평타는 단일인데 궁이 광딜이야() 마찬가지로 단일에게는 압도적 화력을 보여줌!

광딜은 쫄몹 처리용이라 사실 스가르, 스블레만 키워도 모든 게 해결 돼

가끔 열리는 잠재던이나 밀회던 같은 경우에는

스가르or스블레+스리빈+알리빈+노말리빈+(평뎀 공증 패시브 있는 버퍼나 딜러)

로 채우면 그냥 1대 컷 나구 (물론 스리빈부터 노말리빈까지 전부 5성에 잠재 패시브까지 다 열었다는 가정 하에서야!)

검증소 오르는데 쫄몹처리가 필요하다? 그럼

버퍼+스가르+스블레+딜러+딜러 넣으면 그냥 오토가 알아서 깨줘

힐러 필요하면 마지막 딜러 하나 빼고 힐러 넣음 되구!

이해 안 되는거 있거나 이상한 부분, 혹은 궁금한 거 있으면 편하게 말해줭

스알로 검증소나 유적 sp 깨려면 어느 정도 스펙이어야 하냐 같은 것도 설명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