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PC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안녕, 톨들아
디미토리의 죽지 않고 다시 돌아온 Text RPG 게임 집착광공이야
이번에도 추천작 2개를 들고 왔습니다 (/¯◡ ‿ ◡)/¯ ~ ┻━┻
이전 글에도 적어놨지만 텍스트 인터렉티브 게임은
서울 2033을 플레이 해 본 톨들이라면 익숙한 스타일의 게임이야
간단하게 줄여서 말하자면 내 선택으로 이야기 전개와 결말이 달라지는 게임이야
내가 주로 즐기는건 삽화와 BGM이 없는 텍스트 온리 버전!
https://www.dmitory.com/game/247102411
위의 링크는 전에 쓴 추천작인데,
2번째 추천작은 찍먹하고 있던 와중에 시놉이 흥미로워 추천작에 썼지만
하지 않는걸 추천...ㅎ
근데 골든 로즈 시리즈는 진짜 진짜 진짜 띵작이니 추천함!!
볼륨도 진짜 상당하고 공략캐 중에 해이드리안 진짜 (좋은 의미로) 미친놈이니까 한번 해봐
나 왕위 계승 2인자인데 부모님이 눈 앞에서 살해당함
1. Arcadie: Second Born
Arcadie Seires: Second Born (Completed)
Arcadie: Cold Lands (WIP)
Centuries of war define the Kingdom of Arcadie.
Will you allow them to define you?
수세기 동안 이어진 전쟁이 아카디 왕국을 만들었지요.
당신은 그들이 당신을 정의하게 둘건가요?
.
.
.
플레이어는 아카디 라는 왕국의 제 2 왕위 계승자로 태어났어.
바로 위 남매/자매인 제 1 왕위 계승자인 아리아나가 모든 방면에서 특출나고 뛰어났던 탓에
플레이어는 그 후광 아래에 가려진 삶을 살았지.
자신보다 빼어나고 특출한 형제와 비교당하면서 위축된 삶을 살았을 수도,
제 1 왕위 계승자 보다 비교적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느꼈을 수도 있어.
그리고 그 날이 왔어.
플레이어의 삶을 흔들고 무너뜨린 그 날.
아카디 왕국의 오랜 적과 평화조약을 맺으려던 그 날,
우리 왕국이 피와 거짓으로 세워졌다면서
플레이어는 부모님의 두 목이 칼날에 뚫리는 암살 현장을 두 눈으로 목격했지.
플레이어는 과연 아리아나와 함께 반역자들로부터 성도, 왕국도 다시 되찾을 수 있을까?
형제의 후광에 가려진 2인자의 그늘진 삶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최근에 정말 오랜만에 몰입하면서 읽었던 작품이야
플레이어의 심정에 관한 선택지가 꽤 다양한 면을 비추고 있어서
심정이 드러나는 그 장면 하나 하나에 몰입을 할 수 있었어
생각보다 꽤 스탯과 주변 인물과의 친밀도가 진행 흐름과 엔딩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선택지 하나 하나에도 신경써야 했던 작품!
[아카디 왕국의 제 1 왕위 계승자 아리아나. 출처: 작가님 텀블러]
그리고 플레이어의 남매/자매인 제 1 왕위 계승자 아리아나 라는 캐릭터도 매력적이었어
아리아나의 성별은 여성 고정이고,
호전적이며 다방면으로 뛰어난 천재 캐릭터라고 묘사되었던 만큼
플레이 하면서 왜 플레이어가 아리아나의 후광에 가려졌는지 납득이 가더라고...
그리고 작가님... 로맨스 가능한 캐릭터 맛잘알임.
Wilfred 윌프레드 - 아리아나의 검술 멘토이자 사령관. 메인 RO. 짧은 밤색 머리칼에, 차갑고 날카로운 푸른 눈동자.
전투 사령관인만큼 무뚝뚝한 태도를 지녔지만 로맨스 중일시에 신분과 위치 차이에 고뇌하는 모습을 보인다.
Cyril 시릴 - 아카디 왕국의 외교관. 메인 RO. 금발과 헤이즐색 눈동자를 지녔는데, 윌프레드와 상반되는 부드럽고 다정한 분위기를 지녔다.
로맨스 중일시엔 감정을 망설임 없이 잘 표현하는 편.
Nathaniel 나타니엘 - 마이너 RO. 어깨까지 내려오는 흑발에 헤이즐넛색 눈동자. 아카디 세계관에 존재하는 마법, AETHER 전문가.
어쩔 땐 퉁명스럽기도 하고 어쩔 땐 능글맞기도 한, 비밀이 많은 사내.
Stanislas 스타니슬라스 - 시크릿 RO. 플레이어의 부모님을 살해한 아카디 왕국의 배신자. 새까만 흑발과 흑요석 같은 눈동자.
플레이어의 정치성향이 어떤지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이는 사내.
로맨스 관계 맛집이라
플레이어와 호감을 쌓아가는 이벤트에 입가에 미소가 절로 흘러나오더라^^
잦죽 끓이는 씬도 있긴한데 원하면 스킵 가능해서 싫거나 거부감 있는 톨들은 참고바람!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196980/Arcadie_SecondBorn/
플레이 가능한 플랫폼은 지금 스팀이랑 구글 플레이 스토어 두 개 뿐이고,
현재 스팀에서 11월 28일까지 25퍼 세일하는 중!
https://arcadie-utopie.itch.io/asb-free
데모 링크!
아서왕의 사생아로 태어난 썰푼다
2. The Bastard of Camelot
The Bastard of Camelot (WIP)
Your child will be the undoing of Camelot.
당신의 아이가 카멜롯 왕국을 무너뜨릴 것 입니다.
.
.
.
플레이어 모드레드는 아서 왕과 모르가나 르 페이의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로,
플레이어는 카멜롯 왕국을 무너뜨릴 아이, 라고 멀린은 예언받았어.
아서 왕은 플레이어를 끝으로 더 이상 아이가 생기지 않았고,
플레이어는 펜드래곤의 혈통을 이어받은 유일한 자가 되었어.
예언도 그렇고, 사생아로 태어난 플레이어를 아서 왕은 인정해주지 않았고,
플레이어의 어머니 모르가나는 아서 왕 멀리서 플레이어를 진심으로 아껴주며 교육시키고 키웠지.
플레이어는 자라면서 사생아라 손가락 받으며 자라기도 했고,
펜드래곤의 혈통을 물려 받은 자로써 드래곤들과 대화하며 크기도 했고,
어째서인지 자신과 어머니를 경멸하는 의붓아버지 로트 경과
그런 의붓아버지가 끔찍하게 아끼는 의붓 형제/남매 가레스,
그리고 아버지의 빈 자리를 가득 채워주었던 아콜론 곁에서 유년기를 보냈어.
그리고 10살이 되던 해,
운명이 성큼 플레이어에게 다가왔지.
플레이어는 운명을 받아 예언을 실현하게 될까? 아니면 운명에 반해 예언을 깨부수는 자가 될까?
---------------------------------------------
아서왕의 전설을 기반으로 한 판타지 작품이야!
플레이어는 펜드래건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로 드래곤과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어머니의 가문인 르 페이 가문에게만 내려오는 마법도 물려 받았는데다,
호수의 여인 이라 불리는 여신의 마법도 부릴 수 있고,
드래곤도 부여받아서 플레이어를 육성하는 재미도 있어!
플레이어의 반응 그리고 그에 관한 선택지도 꽤 다양한데,
예를 들어서 플레이어를 사생아라고 부르며 멸시하는 사람들에게는
1. 아니라며 부정하면서 운다.
2. 아니라며 부정하면서 운다. 손 끝에 불꽃 마법이 일렁인다.
3. 아니라며 부정하면서 화를 낸다. 손 끝에서 불꽃 마법이 일렁인다.
4. 무시한다.
5. 화를 낸다.
등등 세분화 되어있는 선택지가 많아서 좋았어.
설정이랑 배경부터 일단 재미 있고요? 재미 없을 수가 없다..
그리고 등장하는 인물이 텍스트 기반인 게임치고 많은 편에 속하는데
플레이어의 언행에 따라 플레이어에 대한 태도나 인상이 자잘하게 바뀌더라고.
그리고 로맨스 옵션이 무려 7명이나 되신다... 오히려 좋아
Gawain Alistair 가웨인 알리스테어 - 케이 경의 아들. 플레이어 보다 한살 많다. 부스스한 갈색 머리와 갈색 눈동자에 웜 베이지 피부톤.
밝고 말도 많고 다정한 성격으로 플레이어를 편견 없이 대하는 아주 드문 사람들 중 하나.
Elaine Beauregard 앨레인 뷰리가드 - 아스토레트 공작의 막내로 플레이어보다 한살 많다. 굽이치는 금발에 갈색 눈동자, 로지 베에지 피부톤.
용감하고 고집도 세며 모험심 많다.
Galahad du Lac 갈라헤드 두 락 - 란슬롯 경의 아들. 금발에, 은빛이 도는 바이올렛 색 눈동자에 가무잡잡한 피부톤으로 플레이어보다 두살 많다.
냉담하고 경계심 깊은 성격으로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온화한 면모도 존재한다.
Nimue Wyllt 니무에 윌트 - 멀린의 딸이자 제자. 갈색 직모에 녹색 눈동자, 그리고 골든 브라운 피부톤을 지녔고 플레이어보다 세살 많다.
신비로우면서도 어딘가 교활하기도 한 강력한 소서러.
Isac Meier 아이작 메이어 - 반란군 여왕의 아들. 곱슬거리는 흑발에, 푸른색 눈동자, 그리고 아이보리 피부톤. 플레이어보다 네살 많다.
태평하면서 무모하기도 하고 뻔뻔도 하지만 반란군의 대의에 충직한 아이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어와 우호적 관계를 형성한다. 아니, 우호적 그 이상일지도 모른다.
Sophie Ezzo 소피 에조 - 이웃왕국의 왕위 계승자. 곱슬거리는 짙은 갈색 머리, 황금색 눈동자, 웜 브라운 피부톤. 플레이어와 나이가 같다.
총명하고 결단력 있는 성격으로 왕위를 계승해 왕국을 개선하길 원하지만 귀족 의회는 태평하기 짝이 없는 그녀의 쌍둥이 형제를 선호한다.
Agravain Rivlin 아그레베인 리블린 - 원탁의 기사 중 한명이자 어느 귀족의 사생아. 흑발에 흑안, 그리고 황갈색 피부톤. 플레이어보다 한살 어리다.
다정하지만 예리한 성격으로 누구보다도 강한 기사가 되어 자신을 증명하고 자신을 학대한 이들에게 되갚아주고 싶어한다.
성공의 대한 열망은 곧잘 복수에 대한 갈망으로 점칠된다.
플레이에 앞서 이 작품은 근친에 대한 묘사가 있으니 주의하길 바라
일단 플레이어가 근친으로 태어난 사생아임...
아서왕은 처음엔 상대가 누군지 모른 상태로 하룻밤을 보냈지만
그 다음날 상대, 그러니까 모르가나가 자신과 혈연관계인걸 알았거든.
물론 근친을 포장하는게 아님! 근친인걸 알았기에 그날 하룻밤을 더욱 혐오했어.
https://llamagirl.itch.io/the-bastard-of-camelot
아직 작업 중인 작품이라서 완결은 언제 날진 모르지만
일단 데모 링크 살포시 놓고 갈테니 한번 찍먹해볼래?
과연 플레이어는 운명을 따를까? 아니면 운명에 거스를까?
그 외 추천작 및 전글
List of Text Interactive Games: https://www.dmitory.com/game/229256836
The Wayhaven Chronicles Book 1: https://www.dmitory.com/game/34588042
The Wayhaven Chronicles Book 2: https://www.dmitory.com/game/128248864
The Dragon Racer: https://www.dmitory.com/game/67384882
이미지 출처: Google, Tumbl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