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밀레니까 남캐들과의 연애시뮬이 하고프다........
npc남캐들 중에 밀레랑 설렘이건 증오건 간에 미묘하게 엮였던 캐릭들 꽤 있자나여....
진심 온라인게임 npc로 끝나긴 아쉬워....
스핀오프 연애시뮬 하나 내주세여..............
※각 캐릭터들 관련해서 엄청난 스포가 있으니
메인퀘 진행하면서 서서히 스포 알아갈것이다 싶은 톨들은 뒤로 ㄱㄱ
아이던
여밀레들의 첫사랑, 안식처, 마음의 고향...
여밀레 치고 아이던에게 안설렜던 사람 없자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
자기 생명까지 걸어 밀레시안을 지켜주고 싶어했을만큼 밀레시안 좋아하고 특별히 여기고....
투아하 데 다난이라 밀레시안과의 시간축이 어긋나 있어서 밀레시안을 망각하게 되고
또 국왕 시해사건 때 밀레시안과 에레원에 관한 의견이 어긋나 서로 다른 길을 걸었지만...
그래도 마음의 고향은 언제나 아이던ㅠㅠㅠㅠㅠㅠㅠㅠ
응치1랭 에피때 망각을 이겨내고 기어코 밀레시안과의 추억 다시 기억해낸거 넘 눈물났다...
이번엔 반대로 밀레시안이 자기 생명력을 걸고 아이던을 지킬수 있는 반지를 아이던에게 줬다고!!!!
서로 쌍방 감정인거 도장 꽝꽝 찍었다고!!!!!!반지 교환이면 이미 얘기 끝난거 아닙니까!!!!!!(와장창)
자신이 밀레시안에게 또다시 선택받아서 기쁘다고, 둘의 어긋난 시간때문에 자기가 이 추억과 밀레시안을 다시금 망각하더라도
이 반지를 보며 자신에게 이 반지를 건네준, 생각만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누군가를 꼭 떠올릴거라고
내 소중한 밀레시안씨라고 해줬어....이건 진짜 결혼할 수 밖에 없다....
아이던 공략해서 결혼할 수 있게 해주세요....
첫키스만 50번째 찍는거 거뜬히 가능함....
톨비쉬
에레원으로 의견 갈려서 아이던이랑 각자 갈길 가서 마음이 좀 허해졌을때
귀신같이 허한 마음을 파고들어 채워줬던 톨비쉬....
능글미남의 폭풍 플러팅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신의 대리자라 불사에 가까운 삶을 살고 기억을 망각하지 않기에
어쩌면 밀레시안과 가장 가까운 존재이고 그 누구보다 밀레시안을 이해할수 있는 존재였어서
그간 밀레시안을 지켜보며 안타까워하며 마지막까지 곁에 있어주겠다고 언제나 기다리고 있겠다고 해준거였다는걸 알게되어서
마음이 참 짠해지고 그랬는데....정말 어쩌면 유일하게 밀레시안 곁에서 밀레시안과 같이 걸어갈수 있는 존재였을텐데...
칼빵만 안놨어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야야 칼빵놔도 미안하다고 하면서 사과하고 곁에 있어주면 되잖아...
어디갔어 이 화상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니가 놓은 칼빵 알터가 빼줬다!!!!!!!!!!!!!!알터가 목숨걸고 밀레시안 지키려고 해서 점수 왕창 땄다!!!!!!!!!!!!!!!!!!
너 잠수타고 있는동안 밀레시안은 아이던에게 반지까지 줬다!!!!!!!!!!!아이던은 선택받아서 기쁘다고 했다!!!!!!
너 계속 안나타나는 사이 밀레시안은 딴 사람한테 시집갈거라고!!!!!!!!!!!!!!!!!!!!!!!!!
신의 대리자면서 일반 다난인 아이던에게 열폭하는 톨비쉬가 보고싶읍니다....
자신이 떠난 자리를 메꾸며 점점 늠름해지고 밀레시안과 가까워지는 알터를 보고 묘하게 패배감 느끼는 톨비쉬가 보고싶읍니다...
아이던 앞에서 활짝 웃는 밀레시안을 보고,
알터 앞에서 활짝 웃는 밀레시안을 보고
이루 말할수 없는 불안함과 패배감, 그리움, 미안함, 독점욕 등등의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톨비쉬 얼마나 좋게요...
자신의 모든 감정을 결국 인정하고
그 뒤론 대놓고 팔불출 어화둥둥 내밀레 모드 톨비쉬 되는것도 좋다...
그러다가 밀레시안에게 관심보이는 사람들 나타나면 겁나 경계하고 질투하고 집착하고...
좋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터
밀레시안에게 한눈에 반해서, 본인은 존경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사랑에 푹 빠져서
강아지같이 졸졸 밀레시안 따라다니는 알터가 보고싶다...
사실 작중 나온 행적이나 대사들도
이미 밀레시안에게 완전 푹 빠진 듯한 모습이라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ㅋㅋㅋ
밀레시안도 이런 무조건적인 호의 받아본게 처음이라 서로가 감정 자각못해서 우왕좌왕하는거 귀여울것 같아 ㅋㅋㅋㅋ
퀘스트 진행할때 알터 허그해주거나 머리 쓰다듬어주는 선택지 나왔을때 진짜 귀여워 미치는줄 ㅋㅋㅋㅋㅋㅋㅋㅋ
알터 아직 10대라 앞으로도 무럭무럭 쑥쑥 클 일만 남았을테니 마냥 귀엽고 해맑은 동생같던 알터가
어느새 키 크고 어깨넓은 성인 남성이 되서 밀레시안 앞에 듬직하게 서서 밀레시안 기분 묘해지는거 보고 싶다....
알터는 다 컸는데도 아직도 밀레시안이 자기를 울보 남동생처럼 생각하고 있을까봐 안절부절하고
밀레시안은 쟤가 언제 저렇게 컸지...알터 새삼스럽게 바라보면서 심장 방망이질 치면....완전 좋겠다.....
잘 키운 강아지가 대형견으로 돌아오는 루트....
참 좋다........
르웰린
예쁘게 생겨서 여캐인가 싶었는데 집안도 빵빵한 도련님이더라.
눈이 보석안이야...존예임
첨엔 잘난척하면서 밀레시안 무시하는 사무 업무형 캐릭터려나...싶었는데
정보에도 빠삭하고 머리 잘돌아가는데 전투 실력도 제대로 갖추고 있는 문무 다 고른 캐릭이어서 오올 싶었음
알터가 밀레시안 졸졸 따라다니면서 헤헤거릴때 묘하게 딴지거는 것 같아서
혹시 밀레시안 별로 안좋아하는건가 싶었는데 얘도 기사단 아니랄까봐 실은 밀레시안에게 호의적이었구요ㅋㅋㅋㅋ
외부에서 밀레시안 만났을때 반가워하면서 차라도 같이 하고 싶었다 했을때 훗...녀석...싶었음 ㅋㅋㅋㅋ
그 유명한 매수합시다ㅋㅋㅋㅋㅋ에서 밀레시안이 그 의견 동조해주면
우리 서로 마음이 잘 맞을것 같다고 대꾸해주는거에서도 치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르웰린 처음에는 밀레시안에 대해서 저 사람이 그 유명한 영웅 밀레시안인가 음 저런 사람이었군 정도밖에 관심 없었을 것 같고
밀레시안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알터를 이해하지 못했을 것 같은데
그러다가 기사단 업무 수행하면서 밀레시안이랑 같이 활동하고 서서히 서로에 대해 알아가면서
점점 밀레시안에게 흥미가 생기고 그 흥미가 애정으로 변화해서
알터가 밀레시안을 좋아하는 감정을 자신도 이해하게 되서 첨엔 자신의 그런 감정 변화에 대해 본인도 당황해하다가
이내 빠른 태세전환으로 자기 감정 납득하고 받아들일것 같음 ㅋㅋㅋ
그리고 밀레시안도 반드시 자기를 좋아하게 만들거라고 생각하겠지...
본인만 짝사랑 하기엔 귀족가 도련님의 자존심이 허락치 않음...
대외적으로는 아름답고 우아하고 영리한 귀족가 도련님이고 또래 소년소녀들의 동경의 대상이자 멘토인데
뒤로는 예리하고 머리좋고 문무 모두 뛰어난 비밀 기사단의 단원...
그런 도련님의 우아하지만 집요하고 어마어마한 집착....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멀린
멀린이랑은 연애보다는 등을 맡길수 있는 친구같은 느낌이지만...
친구가 자기되고 자기가 여보 될 수도 있는거지 뭐...
날티나는 외모완 달리
밀레시안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신경써주는 몇 안되는 인물이라 늘 고마움......
공식적으로 디바를 좋아하긴 하지만 디바를 진심으로 좋아한다기보다는 걍 여신찬양같은 느낌이라
밀레시안과 온갖 모험을 겪으며 점차 우정->사랑이 되어가는 청춘로코물 찍을수도 있고 ㅋㅋㅋㅋㅋㅋ
몇 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오래산 느낌이라 불멸자인 밀레시안 입장도 어느정도 이해할테고...
솔직히 디바랑 J교수는 좀 껄끄럽고 벽이 느껴지는데
멀린은 정말 친구같이 같이 있으면 즐겁고 편한 오래된 짱친 느낌이라 좋더라.
절친에서 연인되는 루트면 좋을듯...
트레저헌터
첫인상이 되게 쌀쌀맞고 공사 구분 확실하고 냉정하고 돈 존나 밝힐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밀레시안에게 다정한 편이고 잘 신경써줘서 놀랐어 ㅋㅋㅋㅋㅋㅋ
메인퀘 진행하면서 진짜 의외로 성격좋아서 놀랐던 캐릭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밀레시안이 막 현타맞고 피폐에 쩌들기 시작할때 만난게 멀린이랑 트레저헌터라서 다행...
밀레시안한테 어느정도 선을 지키며 대하다가 뒤로 갈수록 점점 밀레시안에게 친근하게 구는데
귀차니즘 고양이랑 친구되는 느낌이라 몽가 좋았음 ㅋㅋㅋㅋㅋ
밀레시안 부내난다고ㅋㅋㅋㅋ좋아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밀레시안 돈 뜯을 궁리하거나 호구로 부려먹을 생각은 절대 안한다는 것도 킬포고...
예의를 갖춘 사무적인 관계 -> 좀 더 사적인 사이 -> 연애적인 사이
로 발전해나가는 것도 재밌을것 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첨엔 별로 안친했는데 생사를 다투는 모험을 함께하며
점차 가까워지고 마음을 나누게 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되는 루트 좋읍니다....
베인
베인은 그 아재같던 인게임 포트레이트 ㄴㄴ
이 미청년같은 로그인창 일러대로 적용되어야 합니다ㅇㅇ
저 얼굴로 밀레시안에게 집착하면....
어쩔수 없지....집착 당해줘야지.....
다른이들에겐 공포의 주둥아리인데 밀레시안하고만 제대로 된 대화를 하는것도 킬포고
밀레시안을 그대...라고 부르는 것도 오글거리긴 해도 베인하고 어울리고ㅋㅋㅋㅋㅋㅋㅋ
밀레시안 꼬드겨서 자기 옆에다 데려다 앉혀놓고 자기 부관으로 써먹어야지!!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밀레시안에게 첫눈에 반해서 곁에 두고 싶어하는건데 본인 스스로 착각하는거면 얼마나 좋게요...
밀레시안이 같이 나락으로 떨어져주겠다라고 하면 겁나 기뻐할것 같음....
밀레시안이 자기 사안보고도 아무렇지도 않으면
자기 옆에 최후까지 있을 사람은 역시 밀레시안 뿐이라고 혼자 생각해도 좋겠고
베인 공략시 게임 수위가 확 높아지는것도 재밌겠다...ㅋㅋㅋㅋ
집착능글피폐에로틱 전개 가능할듯 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이건 톨비쉬하고도 가능할것 같긴 함 ㅋㅋㅋㅋㅋ)
루에리
얘 넣을까말까 고민했는데...
집착애증복수오해죄책감후회...로 점철된 하드코어한 이야기 전개가 가능할것 같아서 ㅋㅋㅋㅋ
밀레시안때문에 자신과 동생의 삶을 망쳤다고 오해해서
끊임없이 밀레시안을 괴롭히고 증오하고 피폐하고 하드코어하게 굴고
밀레시안은 따지고 보면 자기 잘못이 아니지만 차마 아픈 손가락같은 존재인 루에리에게 진실을 알리기 힘들어서
루에리의 화풀이를 순순히 다 당해주다가 점점 감당이 안되어 망가져 갔으면....
나중에서야 모든게 오해고 밀레시안 또한 거기에 휘말린 피해자 중 하나라는걸 깨닫게 되서 루에리가 후회하는데
이미 멘탈 바사삭되고 망가져버린 밀레시안은 잠적하듯 에린에서 사라져버려서
루에리가 용서를 구하기 위해 밀레시안을 찾아 이 대륙 저 대륙을 해매며 밀레시안의 흔적을 더듬아가며
밀레시안을 찾을 단서 한조각이라도 허투루 보지않고 모으면서 겁나 구르고 깨지는 전개....로 가면 좋겠다....
개새끼->후회남->발닦개
루트로 가면 좋겠어....그리고 무엇보다 후회남 구간이 길고 고생스러워야 함....
루에리 놈...넌 좀 굴러야 해.....
도우갈
저승그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던컨 촌장 젊었을 시절같이 생긴 껍데기를 뒤집어 쓰고 있지만
사실 글라스기브넨의 영혼이라고 해서 깜놀했었던 추억이 새록새록...
그 괴물 몸뚱이 안에 이런 인격이 있었다니...더구나 존댓말이야 ㅋㅋㅋㅋㅋㅋ
가끔 저승가서 대화할때 밀레시안이 떠나려고 하면 묘하게 쓸쓸해하는 것 같은 뉘앙스가 풍겨져서
저승 못벗어나고 그냥 도우갈 옆에서 죽치고 있던 적도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연애시뮬로 공략한다면 밀레시안과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도우갈은 저승에서 벗어날 수 없기에 밀레시안이 현세에서의 삶을 포기하고
좀비들이 그득한 저승에서 도우갈과 영원히 단 둘이서 살아가는 루트도 묘하게 비극적이면서 로맨틱 할 것 같음...
넥슨 돈 많으니까 팬서비스 차원이든 스핀오프든
이런거 하나 좀 내줬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비노기 남캐들로 연애시뮬 하고 싶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