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떄까지 꿈쩍도 안하는 게임만 보다가 그래도 반응을 해주니까 혹시? 혹시? 하고 나도 모르게 기대가 너무 많이 쌓였나봐.
침착하게 생각해보면 이때까지의 여캐 디자인이랑 그렇게 다를 것도 없고 차라리 이때까지에 비해선 무난한 수준인데 원본이라고 할 남캐가 비교 대상으로 바로 보이니까ㅎ....
이때까지도 여캐는 벗기고 남캐는 입히고 하는거 꾸준했었지....근데 같은 캐릭터가 되니까 그게 너무 와닿음...
네오미는 원본도 입고 있어서 페오미가 입고 있는 것도 신경안쓰였는데 각제는 너무ㅎ....아...이거 남성향 빻겜이구나...하는게 너무 잘보인다...
애초에 알고 시작했는데 그 동안 너무 기대를 쌓아버린거 같아 같이 쌓인 애정도 같이 무너진 기분이야.
그래도 할 게임이 없어서 계속 하긴 하겠지만 각제 보기 전에 쌓였던 애정으로는 돌아갈수 없을거 같음...
차라리 개돼지가 되고 싶으니까 지금 기분을 뒤집을 수 있는 뭐라도 나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