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나리오 살짝 다름 주의
* 시크릿엔딩 스포 있을지도 모름 주의
* 망상 주의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열심히 RFA 파티를 주선해온 당신(플레이어:리카)은 어느 날 정체 모를 환각과 환청에 시달리며 정신적인 고통을 겪게 되고... 이내 그 생각은 당신을 집어 삼킬 것처럼 커지고 맙니다. 이 고통과 싸워가며 RFA 파티를 주선하는 데에 힘을 쓸 것인가, 아니면 RFA를 나가 새로운 이상향을 만들 것인가.. 당신의 손에 RFA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플레이어 : 리카
플레이 중 환청과 환각에 의해 선택지가 제멋대로 바뀌거나 혼동되는 경우가 발생함.
이는 랜덤하므로 플레이어는 약과 상담을 적절히 이용하며 플레이해야 함.
공략대상
1. 브이
난 너를 보듬어주고 싶어, 리카.
처음 보았을 때부터 '태양 같다'는 인상을 심어준 사람. 한없는 다정다감함, 넓은 포용력을 보여주며 끊임없이 플레이어에게 호감을 표시한다. 플레이어가 가장 공략하기 쉬운 대상이다. 함께 RFA를 만든 주역 중 한 명.
포인트 : 리카만을 바라본다. 일편단심캐
배드엔딩 1
"리카, 제발 날 버리지 마!"
브이를 밀어내고 환각과 환청에 이끌려 RFA를 빠져나감
베드엔딩 2
"알겠어, 리카. 널 막을 수 없다면 함께할게."
브이와 함께 RFA를 빠져나감
베드엔딩 3
"미안해, 리카."
눈을 찌르는 이벤트 발생, 이때 과다 출혈로 사망
노말엔딩
브이와 협력하여 무사히 RFA 파티를 개최한다.
그리고 그 파티를 마지막으로 잠시 둘만의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여전히 환각과 환청에 시달리지만 함께 여행을 하다보면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브이의 손을 잡고 함께 세계를 여행하는 리카.
굿엔딩
브이와 협력하여 성대히 RFA 파티를 개최한다.
RFA 파티에 참여한 사람들을 보며 적적한 마음을 달래던 리카는 브이가 준비한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란다. 갑작스레 상영된 영상은 다름 아닌 RFA 파티의 수익금으로 인해 도움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 그 모습을 보며 리카는 그간 앓고 있던 마음의 병에 치유를 받는 느낌을 받는다. RFA의 파티로 인해 행복을 찾은 사람들이 많구나. 그 사실에 감격하며 브이에게 안긴다. 브이는 리카를 보듬으며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준 너를 이젠 내가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나와 결혼해줄래? 고백한다. 좋아. 나는 너무 좋아, 브이. 그렇게 둘은 장래를 약속한다.
2. 주민
난 너 외의 다른 여자는 싫어.
차갑고 냉정해보이지만 아버지의 잦은 외도 등 여러 상처를 안고 있는 사실은 여린 사람. 브이의 친구로 함께 RFA를 만든 주역 중 한 명이며 재벌이다. 항상 냉철하게 모든 것을 분석하려들지만 어째선지 리카에게는 조금 경계심을 허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포인트 : 친밀도를 쌓아갈수록 리카가 원한다면 모든 재정적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주민을 공략할 때는 패러미터 집착이 뜬다.
배드엔딩 1
"결국 너도 마찬가지였군."
환각, 환청에 시달리던 리카가 결국 RFA를 빠져나가게 된다. 빠져나가기 전 리카는 주민에게 재정적 지원을 요구하고, 주민은 깊은 상처를 받는다.
호감도 30이상 집착 30 이하
배드엔딩 2
"리카, 내가 지켜줄게."
환각으로 인해 실수로 그만 주민의 고양이 엘리자베스를 집어던진다. 그 모습을 본 주민은 놀라지만 곧 리카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채고 리카가 정신이상증세를 보인다는 것을 안다. 그녀에 대한 애정이라는 이름 하에 주민은 리카를 자신만 아는 병원에 감금한다.
무너지는 리카 이벤트, 리카의 꿈 이벤트 후 호감도 30이상 집착 50이상일 때 발생
배드엔딩 3
"네가 원한다면야."
리카의 이상을 실현해주기 위해 주민은 리카와 RFA를 빠져나가고, 리카가 교단을 창립하는 데 모든 재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쏟아붓는다. 미쳐가는 리카 옆을 지키는 주민.
리카의 절박함 이벤트 후 호감도 80 이상 집착 100일 때 발생
노말엔딩
주민과 RFA 파티를 무사히 개최한다.
주민은 파티가 끝난 후 모든 일을 다 제쳐두고 리카와 함께 봉사와 선행을 베푼다. 재벌 2세의 이미지 메이킹이 아니냐며 소란스럽던 언론도 주민의 성실한 모습에 감탄한다. 주민은 가끔 어두운 리카의 안색을 살피며 그녀의 곁을 지킨다. 함께 보육원에서 이불 빨래를 하던 두 사람, 주민이 엉성하게 하는 바람에 물을 다 뒤집어쓴다. 흠뻑 젖은 주민을 보며 웃는 리카. 아직은 힘들지만 언젠가 답을 찾겠지.
굿엔딩
주민과 RFA 파티를 성대하게 개최한다.
RFA 파티가 끝날 무렵 두 사람은 뒤뜰에서 잠시 만난다. 주민은 그곳에서 리카만을 위한 불꽃놀이를 보여준다. 평소 답지 않게 소박하기 짝이 없는 불꽃놀이. 준비하느라 엉망이 된 주민의 손. 어울리지 않아서 웃어버린 리카를 보며 주민도 따라 웃는다. 조금씩이라도 좋아. 네가 행복할 수 있다면 노력할게. 내게는 그게 세계의 행복이야. 주민은 말한다. 리카는 밤하늘의 불꽃을 보며 고마워 라고 중얼거린다. 자신의 행복은 생각해보지 않았던 리카는 주민의 품에서 눈물을 쏟고, 주민은 앞으로 리카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며 프로포즈한다.
3. 유성
어릴 적부터 부모끼리 친하게 알고 지내던 사이. 옆집 동생 같은 존재. 자신을 동경하고 잘 따르는 모습이 귀엽지만 리카는 한편으로 이런 유성에게 자신의 정신병을 드러내기 무섭다.
포인트 : 귀여운 연하남, 그러나 듬직한 척하려 한다.
유성을 공략할 때는 패러미터 도덕성이 뜬다. 선택지를 선택할 때마다 도덕성이 깎이거나 상승한다.
배드엔딩 1
"거짓말, 이런 건 누나가 아니야!"
리카의 정신이상증세를 알게 된 유성은 멘붕하며 그대로 뛰쳐나가고, 차에 치이는 바람에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 뒤로 유성은 리카를 보려 하지 않는다.
호감도 30이하일 때 발생
배드엔딩 2
"누나가 왜 나빠요?"
리카와 함께 RFA를 나가는 유성. 리카의 이상을 돕기 위해 사람을 납치하는 등 범죄를 서슴치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 엔딩은 RFA를 향한 마음 이벤트, 리카의 꿈 이벤트를 거친 후 나타난다. 리카에 대한 호감도 50 이상, 도덕성 50 이하일 경우 나타난다.
배드엔딩 3
"괜찮아요. 누나. 제가 있잖아요."
리카와 함께 RFA를 나온 유성은 중간에 다른 길로 새고 만다. 교주가 되려던 리카를 납치, 감금한 것. 평생 지켜주겠다고 말하는 유성의 눈동자엔 어린 아이는 없었다.
호감도 100, 도덕성 20이하 발생
노말엔딩
유성과 RFA 파티를 무사히 개최한다.
그날 이후 유성은 리카의 집을 매일매일 찾아온다. 꽃다발을 들고. 오늘은 무슨 꽃, 내일은 저런 꽃, 늘 손에 꽃을 들고 나타나는 유성 때문에 집에 화병이 부족할 정도. 그렇지만 그 마음이 고맙기도 하고, 꽃다발을 볼 때면 웃게 된다. 유성은 언젠가 리카를 꽃이 많은 곳에 데려가고 싶다고 말한다. 아름다운 그곳을 보면 누나 마음도 나을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리카는 점점 힘에 겹다.
굿엔딩
유성과 RFA 파티를 성대하게 개최한다.
유성은 있는 힘껏 파티를 도우고, 그 바람에 긴장해서 안 할 실수를 몇 번 하게 된다. 덤벙거리면서도 최선을 다하며 노력하는 모습. 너무 애쓰지 말라며 토닥이는 리카에게 그럴 수 없다며 단호하게 말한다. 누나는 내가 지켜줘야 하니까요. 그렇게 말하며 유성은 리카의 뺨에 입을 맞춘다. 놀란 리카가 유성을 보자 유성은 울고 있다. 누나, 그간 몰랐어서 미안해요. 이제 내가 힘낼게요. 리카는 웃으며 유성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어린 애 취급하지 말라며 고개를 든 유성. 눈이 마주친 두 사람은 묘한 기류를 감지한다. 그리고 이내 입을 맞춘다. 누나, 저 힘낼게요. 그러니까 혼자 아파하지 마요. 유성의 말에 리카는 울컥한다.
4. 젠
잘생긴 배우. 어릴 적 외모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나르시시즘이 더욱 강화된 측면이 있다. 리카에게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말을 들은 뒤 곧장 얼굴이 빨개졌었다. 그 이후 리카를 은근히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간혹 가부장적인 발언을 할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리카가 혼을 낸다. (EX: 여자는 남자하기 나름, 요즘은 여자들이 더하다등등) 그러면 머쓱하게 미안하다 말하고 곧장 고치려고 애쓴다.
포인트 : 리카를 진심으로 예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리카는 젠에게 정신병을 숨기고 싶어한다. 젠을 공략할 때는 패러미터 업무량이 뜬다. 젠을 독려할 때마다 업무량이 증가한다.
배드엔딩 1
"미안, 정말 미안."
스케줄이 너무 바빠지는 바람에 RFA 파티를 참여하지 못하게 된다. 리카는 이를 계기로 RFA를 나간다.
이 엔딩은 플레이어가 젠에게 일을 하는 게 좋죠와 같은 선택지를 많이 선택할 경우 뜬다.
배드엔딩 2
"이게 무슨 짓이야, 리카?"
정신이상증세로 인해 화병을 깨고, 그 화병의 조각으로 극단의 사람을 공격할 뻔한 리카. 제정신을 찾았지만 젠의 표정은 냉정하다. 설명해보지만 젠은 고개를 젓고 돌아선다. 리카는 무너진다. 이후 자신이 냉정했다 생각한 젠이 다시 리카를 찾아가지만 리카는 그곳에 없었다.
이 엔딩은 정신병을 숨기려는 리카 이벤트 후 극단 초대를 받아들인 뒤 젠과의 호감도가 50 이하일 경우 발생한다.
배드엔딩 3
"미안... 정말 미안해, 리카."
끔찍한 환각에 시달리던 리카는 젠에게 전화를 걸지만 젠은 극단의 연습 중이라 연락을 받지 않고 리카는 그대로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만다. 의식을 잃은 리카의 병상 앞에서 눈물 흘리는 젠.
이 엔딩은 정신병을 고백하는 이벤트-언제든 달려갈게 이벤트 두 개를 연 후 뜬다.
노말엔딩
젠과 무사히 RFA 파티를 연다.
웃는 리카를 보면서도 마음이 좋지 않은 젠. 리카가 연기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리카가 심리치료를 극단에서 받아보면 어떨까 한다. 그리하여 역할 치료겸 극단에서 연기를 시작한 리카는 젠의 지도를 받으며 알콩달콩 지낸다. 그렇지만 리카의 마음은 여전히 어두운데...
굿엔딩
젠과 성대하게 RFA 파티를 연다.
성대한 파티의 결과로 인해 젠에게 들어오는 러브콜이 쏟아지고 리카는 젠에게 잘 됐다며 돌아서려고 하지만 젠이 리카를 붙잡는다. 나에게 제일 중요한 건 리카야. 그렇게 고백하며 젠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는 지금, 리카에게 결혼하자고 공개 프로포즈를 한다. 리카는 당황하며 거절하려고 하지만 아픈 리카의 곁을 언제나 지켜주겠다며, 그것이 자신의 평생의 약속이라는 젠의 설득에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그러던 중 큰 연극 무대에 선 젠과 초청받은 리카. 연극의 내용은 모든 이의 행복을 바라보는 돈키호테의 이야기. 리카는 돌아나오려 하지만 젠에게 붙잡히게 된다. 불쾌했냐는 젠의 질문에 눈을 피하는 리카. 젠은 간절하게 호소한다. 리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다른 사람의 행복 따위 알 게 뭐야! 간절하게, 또 어린 애처럼 말하는 젠의 말에 리카는 위로받는다. 고마워, 젠.
707이랑 언노운도 하고 싶었지만
너무 졸려서 이만 간다..
리카가 플레이어였다면 얼마나 자연스럽고 좋니
-이 글은 내가 예에전에 ㅇㅋ에 썼던 글이야
오랜만에 수메글 봐서 반가워서 가져와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