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최애가 레이븐이었거든. 이번에 메인 갈아 엎으면서 함장 시절 설정도 좀 더 넣어주고 초점 없는 눈 일러도 주고, 엘소드랑 대화도 나누고 다 좋은데 이쯤 되니 레이븐은 4라인 어떻게 하려고 하고 할미는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1라인- 인간의 팔처럼 나소드 핸드 고쳐서 인간 시절 검술을 더 갈고 닦음
2라인-나소드의 힘을 받아 들여서 나소드 핸드를 사용함
3라인-용병단 시절의 전술을 바탕으로 자신의 몸마저 무기로 사용하는 화기 사용자
근데 성격은 딱히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해. 물론 개인의 캐해석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레이븐은 여전히 자신의 속죄를 안고 가는 캐릭터인데 4라인이 나오면 뭐 전신 나소드화 나오나? 이 생각해버리고 열심히 대가리 박고 있고 그러다가 흑화라인 줘 하고 욕망에 충실하게 외치기 시작하고 있어. 아니면 세리스의 환영 달고 있는 복수귀도 주던가.
이번에 바뀐 스토리 이야기를 하자면 레이븐은 그래도 세뇌에서 벗어나려고 퐁고족을 찾아갔다는 이야기나, 이브랑 친해지기 전에 좀 까탈스럽게 구는 것도 좋고 애드가 다가오니까 뒤로 물러나는 모습이 메인에서 나와서 줘서 너무 좋아. 게다가 개편 전에는 레이븐의 양아버지가 어떻게 되었는지 늘 궁금했는데 렌토가 레이븐도 알아보고 말해주더라. 그래도 그나마 벨더의 영웅이라서 작위 반납으로 끝냈다고. 그나마 다행인가. 그러니까 이제 오웬 대가리만 깨면 되네. 오웬 내놔.
오웬한테 이놈도 착한놈이었어 소재 주면 진짜 화낼거다, 코그.
(공식이 준 짤과 대사에 눈물 흘리면서 핥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