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몰입하기 시작하면 애들 대사도 가끔 캡쳐하게되고
그걸 나중에 다시 보면... 너무 재밌음
그리고 아쉬워지더라고 아 그것도 찍을걸 이것도 찍을걸
그럼 이제 무한 캡쳐의 길로 들어서는 것임...
뭐만 하면 계속 캡쳐하는 나를 발견
시간이 갈 수록 심해져서 나중에는 대사 하나 치는데 표정만 대여섯개 찍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
왜냐하면 캡쳐 보면서 복기할 때 애들 표정이 아쉽거나 아 이 장면도 찍을 걸 그랬네 싶거든
그렇게 점점 쓸데없는 것 같은 장면까지 찍게되고...
게임 한 번 켜고 끌 때마다 캡쳐 폴더에 캡쳐가 몇백개씩 쌓이는데
이걸 또 정리해줘야 하잖아...?
그럼 이제 정리하는 시간도 들어가고....
그짓을 하다가 점점 게임은 아직도 재밌는데
캡쳐하고 정리할 생각에 벌써 지쳐서 게임을 안 켜기 시작함
이걸 극복하려고 영상도 찍어봤는데 별 소용이 없었어
얘도 나중에 돌려보면서 캡쳐해야하는 건 똑같기도 하고
내가 맵 구석구석 다 돌아보고 게임 못하다보니 뻘짓이란 뻘짓은 다하고 전투도 한번에 몇시간씩 걸리고 그래서 캡쳐할 장면 찾는게 더 힘듦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쳐를 포기해야하나?
하 근데 나중에 캡쳐폴더 보면서 복기하는 거 넘 재밌는데...
캡쳐한거 블로그나 겜커뮤에 올리면서 얘기하는 것도 개재밌는데...ㅠㅠㅠㅠ
나 같은 톨 없니ㅠㅠㅠㅠㅠㅠ
ㅋㅋㅋ 신기해 나는 게임하면서 스샷 거의 안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