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 앤 헝거'라고
쯔꾸르툴로 만든 외국 게임인디 요즘 유튜버들 사이에서 퍼지는 것 같더라
장르는 공포/고어/신화/모험...
진짜 극음지 그 자체임...
쯔꾸르 그래픽이 얼마나 큰 충격을 줄 수 있겠냐고 할 수 있지만
이 겜 아무것도 모르고 처음 했을 때의 충격을 잊지 못함....ㅠㅠ;
여느 게임처럼 레벨업 시스템도 없고 싸우다가 적 평타 한방에 사지 잘리기도 하고 (다시 못붙임... 나도 한방 적도 한방 그런 느낌)
무엇보다 이게 신화라고 해야되나? 좀 크툴루 같은 미지에 대한 공포 그런 걸 다루는데
신들이 신성하고 이런게 아니라 그냥 잔인하고 저열함.
어린 여자애 바치고 식인하고 그런..ㅇㅇ
나오는 몬스터? 적들도 진짜 혐오스러움.... 제일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놈이 거대 ㄱㅊ 달린 거인인데
얘한테 지면 ㄱㄱ 당하고 사지 다 잘려서 버려짐. 진짜 이거 처음에 겪고 개충격....
(주인공 여캐든 남캐든 상관없음)
아이템 얻고 심지어는 세이브 하는 것도 코인 던져서 앞뒤 맞추는 미니게임으로 운에 맡겨야함....
개하드하고 잔인하고 고어하고 성적 면에서도 걍 다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게임인데
이게 한국 유튜브에까지 풀리네...
방송용으로도 노골적인 부분들은 다 짤리긴 했는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다 알 수 있음...
대기업들은 방송용으론 딱히 안 할 것 같긴 한데... 이미 대기업 리뷰 유튜버 한 명이 풀긴 했음.
그냥 만든 사람이 극도의 변태에 미친놈인 것 같음...
나 뭐 모르고 까는 거 아니고 다 해보고 찾아본 사람...
객관적으로 잘 만든 게임이고 스토리도 탄탄한데 그냥 정서가 극음침이고 보는 사람한테 영향을 많이 줌.
아무튼 이런 거 싫어하는 톨들은 실수로라도 누르지 않길 바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