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한가롭게 인터넷을 하던 나 토리
요즘 잘나가는 에린 밀레는 >지향색 튼튼한 주머니<를 갖춘다더라고????
튼튼한 주머니는 염색이 안되고 막.. 여러 색이 혼잡하게 섞여나오고 살 때까지 추측해야해서(?) 걍 이것저것 사모으고 팔고.. 해야되는데
나는 지향은 리화 베이스의 지염 255.255.255~203.206.213까지 폭넓게 섞어쓰는 터라 솔직히 할만한데? 하고 한.. 2달이면 끝날 줄 알았지.
그래서
시즌1때부터 열심히 모았따. 나의 두카트. 나의 주머니. 그리고 남들의 주머니. (사실 지인분께 부탁해서 사모은 게 훨씬 더 많아ㅠㅠㅠㅠ)
중간중간 예쁜 셋도 좀 있고 했는데 다 지인분 선물 드리거나해서 지금 나한테 남아있는 것만 올려봐
리화같지만 리화는 절대아닌 주머니와 내용물. 나름 꽤 예쁘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 뒤로도 종종 이 이상으로 예쁜칭구들이 많이 나온다.
사실 리블이길래 지인들이 좀 선호하겠지?? 했는데 전혀. 껍데기가 리블이 아니라고 강경리블파들한테 퇴짜맞았어.. 아직도 나랑 살고있어
솔직히 섭종까지 나랑 같이 살듯.. 예쁘니까 괜찮아..
자려고 누웠는데 지인분이 토리님 리화!!! 해서 샀는데.. 리블러에겐 저정도면 하양에 가깝다는 것을..
그리고 사실 가죽발색이라 이게 리화인가? 아닌가? 긴가민가 해서 3개나 사모은 아이보리 친구야.
물론 이친구도 나를 떠나지 못했어. 아직 같이 사는데 예쁘니까 괜찮아..
하나 사자마자 이건 진짜 리화다!!! 글씨색이 못났지만 리화다!!! 하고 외쳤는데
사실
이것도
리화가 아니였습니다.
이게 시즌1쯤? 초기때 모은거라 리화발색 제보가 없어서 리화라고 생각하고 엄청 기뻐했는데 아니였어
아무튼 이 친구도... 함께있지
안에 내용물이 너무 누리끼리해서 포기하고 사모은 건데 생각보다 예쁘다? 라고 생각해.
근데 강경 발레스연하늘파에게도 까였어. 글씨색이 안예쁘다고...
이 친구도 나랑 함께야
그리고 어느날 만나버렸어.
인생. >리화< 튼양주.
누가봐도 리화잖아?
왼쪽에 비하면? 누가봐도? 리화잖아?
거기다가 세트로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바로 사달라고 졸라서 거미줄을 넣었는데 어.. 어?
...
아무튼 예쁘니까 ^^
저건 색 보여주려고 굵실,가실 사서 넣어둔거고 평소엔 위에처럼 비워두고있어
안에만 안보이면 하양이지 뭐 ^_^
그리고 진짜를 만나버렸어.
이거 보자마자 위에 있던 아이보리색 칭구들은 다 펫으로 들어갔다? 글씨색이 좀 아쉽지만..
이걸 어떻게 안사랑하고 베겨?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리화에 가까운? 실크? 거기다 글씨색도 너무 예뻐서 지금 거의.. 시즌3까지의 리화중에 제일 맘에드는 친구야
지인분이 제보해주자마자 이건 사야된다고 엄청 붕방거렸던 기억이 있어
이건 안팔고 꼭 붙들어매놓고 있는 중!
거기다가 옷감도. 만나버린거야..
진짜 글씨색도 넘 차분하고 어떻게 이렇게 이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중하게 끌어안고 살고있어 진짜 넘 예쁘지않니.. 나만 그런가..
아무튼 시즌 3까지 지인분 조르고 어떻게든 모았던 주머니 찾기 여정이 막바지에 들어가고있어서 토리들한테 보여주고싶어서 들고왔어!
토리들에게도 이렇게 재미있는 색덕 루트도(불지옥)게 있다는 걸 보여주면서..
마비노기가 튼주 염색 가능하게 해줬으면 좋겠다ㅠㅠ
혹시라도 내가 누군지 아는 토리가 있거든.. 모른척 해줘ㅏ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