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 이유는 짐작으로는 같이 놀던 무리가 있는데
내가 게임을 잠깐 쉬는 사이 그 무리에서 나갔나봐.
난 그걸 금방 알았고, 왜 나갔는지 이유도 아직 모르는 상태. 나는 그전에도 그 무리랑 사적 교류없이 게임만 재밌게 하다가 일이 바빠져서 게임 잠깐 쉬다가 복귀했어. 여전히 인사하고 내킬 때 게임도 같이 하긴 해.
그래도 그렇지 그 무리에서 나갔다고 크게 상관도 없는 나까지 손절한 것도 서운하지만 손절을 하면 하는거지 이렇게 아무말 없이 무시하고 회피하는 건 진짜 기분 나쁘다. 내가 인사했을 때 자기 이렇게 돼서 멀어지고 싶다고 말이라도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싶어. 그랬으면 잠수인 줄 알고 마주칠 때마다 여러 번 달려가서 반갑게 인사하다 무안해하고 내가 상처받을 일도 없었을 텐데.
아직까지 손절이 맞는지 아닌지 고민할 일도 없고.
이렇게 매너없이 손절하고 회피하는 게 성인의 태도인가 싶기도 하고.
게임을 내가 하다안하다 해서 잘 모르지만 이런식이 보통이야? 그냥 조용히 손절에 응해주는 게 맞을지 좀 더 말을 걸어볼지 고민이야. 일주일 째 씹힌 거면 무시당한 게 맞긴하겠지.... 우연히 늘 내가 인사하는 타이밍에만 잠수이거나 하진 않겠지? 서로 직장인이라 게임하는 시간도 저녁뿐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