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h_sGCZ1oNGc
난 프펑1을 너무 재밌게 해서 몇년간 주기적으로 다시 플레이하면서 프펑2 기다리다가 예약구매까지 했었는데 프펑2는 너무 실망했었어.
프펑1에서는 사람 한명 한명 보이고 이름도 붙어있고 인구도 얼마 안 되고 게임 속 인물들도 처음으로 저런 재난을 맞는거라 진짜 작은 마을 사람들끼리 으쌰으쌰해서 생존해나가는 느낌이었단 말이지?? 시나리오마다 다양한 제약과 시련을 줘서 그걸 극복하다보면 새벽에 밤 새도 밤 새는 줄도 몰랐는데..
프펑2는 이 자식들이 고생한 조상 덕분에 살아남은 주제에 좀 건방져진거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사람이 안 보여서 프펑 특유의 그 작은 마을 꾸려나가는 느낌도 없고 그래서 하다 말았어 ㅋㅋㅋ
근데 나 같이 느낀 사람들이 한 두명이 아니었는지.. 프펑1 시스템을 언리얼 엔진5로 다시 구현해서(기존 프펑1은 자체 엔진으로 제작해서 한계가 있었다함) 신규 이벤트, 게임플레이 메커니즘, 법령, 기술, 건설 같은걸 추가하고 모드도 쓸 수 있도록 만들어준대 ㅋㅋㅋㅋ
하지만.. 2년이나 기다려야 함 ㅠ 진짜 반복 플레이 계속한 얼마 안되는 게임인데 빨리 만들어줬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