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속도를 일개 유저가 앞질러서 생기는 불편함을 유저보고 감수하란건데 말이 절대 X
어느겜에나 빠까 둘다 생기긴 마련이지만 빠는 캐릭터가 좋아서 빨고 게임성이 좋아서 빨겠고 까는 이하 두개가 싫어서 빠는게 맞지 이 겜은 컨텐츠가 없어서 싫다 > 아니야 이건 컨텐츠 소모 속도를 위한거야 라고 말해봤자 무슨 결론임? 결론은 걍 컨텐츠가 없단거잖아 ㅇㅇ
컨텐츠가 없다는 하나의 주제를 두고 빠는 게임사 입장에서 생각하는거고 까는 유저입장에서 생각하는건데 이 상황이 나온거부터 걍 운영 잘못한거임 ㅋㅋ. 대부분 컨텐츠소모속도라는 말이 나오는 시기는 대단한 화력인플레이션 OR 거대패치직전이라 중간계층도 그 컨텐츠를 모두 소화했을때 나와야하는건데 로오히에 그런게 어딨음?
지금 컨텐츠 소모속도로 가장 말이 많은게 메이플인데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최종보스 하나 우려먹는중) 지금 얘는 요번 1월달에 대단한 화력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패치를 했고, 그리고 신규지역을 준비중이란 뇌피셜이 떠돌아 다니는 중임. 이게 무슨말이냐면 핵과금러가 아닌 그냥 적당한 헤비과금러도 메이플에서 "집행검"을 들고 최종보스를 갈 수 있는 수준의 패치가 이루어졌단거임. 이러니까 컨텐츠소모속도 이야기가 당연히 나올수밖에. 왜냐? 가속화 되었으니까.
근데 로오히는 아무것도 아님. 태초부터 아무것도 없었음. 오히려 이 겜은 컨텐츠 소모속도가 느린편에 속함. 재화수급은 짜고, 레벨디자인은 실패수준으로 각 간극이 엄청남(하드 체자렛 - 엘리트 자이라 - 엘리트 크롬 - 엘리트 라플라스 - 엘리트 괴수 의 갭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 이런 간극속에서 요구되는건 육성이고 이 육성은 반드시 스토리 소모속도를 지연시키니까 과금을 안한다는 기준하에 몇달은 걸릴 수도 있음. 근데 지금 무과금 유저들도 컨텐츠 없다고 말하잖아. 그럼 그냥 없는거임 . 가속화된거도 아니고 헤비과금러가 그냥 한입꺼억하고 징징대는거도 아니고 그냥 없는거임 ㅇㅇ.
컨텐츠소모속도를 조절하는게 난 나쁘다고 말하고 싶은게 아님. 근데 그걸 유저가 신경쓰면서 일일히 고나리 하는 상황이 웃기단거임. 그거 조절 잘못하면 불편한건 유저고 그 불편함은 같이 감수했는데 왜 한명은 실드치고 한명은 까는가? 게임사의 입장에서 생각해주는 대단한 게임유저라고 비꼴생각은 없지만, 게임사의 입장이 되어야만 현 상황을 실드칠 수 있다는건 명백히 잘못된거임.
글이 좀 중구난방이고 요즘 운영에 대해서 부아가 치밀어 올라 좀 감정적이게 된감이 있긴한데 대충 요약해주면 유저가 컨텐츠 소모속도 신경쓸건 아니고 그거 조정은 게임사가 하는거다. 컨텐츠소모속도가 언제나 패치속도랑 동률로 진행될순 없지만 지금 로오히는 선을 넘었다.
아니 걍 내말투야...미안 누구저격같은건 아님ㅋㅋㅋㅋ예전 포럼있을때 맨날 킹텐츠 갓모속도 이러는거만 봐서 늘 하던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