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토리는 한달쯤 전에 엔딩 본 관리자
요즘 밥친구로 유튭에서 롭톰 겜튜버 보는데
유튜버들 환상체 고르는 기준 너무 다 비슷하고....
그 비슷한 결로 망하는 모습 보면서 은은한 미소 나옴
온 바닥을 덮은 선혈들, 울려퍼지는 괴성, 도망치는 사람들....(무엇이든 도와드립니다)
하지만 제일 불쌍한 건 나 같은 것에 죽어나가는 너희들이야.(버려진 살인마)
내가 너의 모든 질병을 고쳐 너를 낫게 하리라.(역병의사)
이렇게 셋 뜨면 십중팔구 역병의사 픽하더라
왜냐면 나머지 둘의 문구가 딱 봐도 끔찍하니까
근데 현실은....?
무도는 헤 중에서도 관리 난이도 최하 난이도, 심지어 탈출해도 별로 무섭지 않음
살인마는 초반 본능작 도와주면서 탈출 개체 중에서도 제일 뽀짝 귀염둥이
반면 역병의사는.....^^.................................................
역병의사는 특히 12명 이름 찍히기 전까진 관리도 어렵지 않고 기프트 좋은 것도 줘서 꿀작업 환상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실은 모든 환상체 중에서 제일 최악의 환상체
다른 알레프나 바브 환상체도 비슷하더라
그의 천칭은 항상 어떤 죄의 무게도 소홀히 여기지 않았다.(심판새)
얼마 없는 페일뎀 환상체. 관리하다 뒤지는거 부지기수고 탈출하면 복도에 자살 트리 장식 구경하기 딱 좋음
흙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소망을 품고, 살고자 하는 모든 것들과 무덤으로 돌아가리.(알리우네)
탈출 빌런인데 관리도 제압도 어려워서 얘 얼굴만 봐도 1일차로 돌아가고 싶음
이제 네가 하늘이 되고 나는 땅이 된다.(음+양)
음을 데려오면 양까지 강제로 데려가야하고 관리 잘못하면 짧고 굵게 다 황천길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지금 이 곳에 등장!(증오의 여왕)
저 깜찍한 문구에 속아 100이면 100 모든 관리자가 이 언닐 데려가는데 그 날로 백퍼 회사 터짐
눈을 떼지 마, 그저 보고 있어. 너의 시선 안에 담아두는 거야.(파고드는 천국)
전체 관리 난이도를 10배쯤 뛰어오르게 해주는 관종새ㄲㅣ
망가진 것들에게서부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주가 시작된다(고요한 오케스트라)
프문 세계관에서 음악과 관련된 문구가 나오면 네발로 기어서라도 도망쳐야 한다는 걸 알려준 시작점
웃는 얼굴들은 낯선 동시에 서글퍼.(웃는 시체들의 산)
환상체 뿐만 아니라 사무직까지 적이 되어버림
로보토미에선.... 좀 과격한 문구 뽑는 편이 그나마 얇고 길게 살아갈 수 있는 지름길이더라고.
온건하고 얌전한 문구일수록 미친 새끼가 튀어나올 확률이 높아.
특히 종교랑 음악 사랑, 이 3가지는 절대로 피해야 함ㅋㅋㅋㅋㅋ
난 처음 할 때 제법 오래 했거든? 문구에 겁먹기 보다는 그냥
이거 뭘까? ㅈㄴ 궁금 이런 것만 골라서 해서 그런지 알리우네 뽑기 전까진(27일) 내 회사 겁나 평화로웠어.....
내가 유일하게 겁먹은 문구는 붉은두건인데 생각해보면 붉두도 좀 트롤이라 얜 좀 토마토 환상체같음
대부분은 나처럼 1회차에 27일까지 가기 힘들어하더라고
대부분 21일차에 리타이어하고 1일차로 가더라 내가 운이 좋았던 거
근데 그럴 수밖에 없는게.... 어려운 거 피하려고 쉬워보이는 문구를 고르면
그게 바로 함정이거든욬ㅋㅋㅋㅋㅋㅋ
유튜버들 제일 많이 속아서 걸리는 거 1위가 역병의사, 2위가 고케랑 증여더라
바로 옆에 개쉬운 포큐버스나 도와드립니다 있는데 굳이 역병의사 골라서 지옥으로 자진 다이빙 하는 모습 보면 은은한 미소 나옴
본인이 고른 거라서 어디에 화도 못내고 멘붕하는 모습 보면 너무 즐겁고 웃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