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예상대로 이미 오르토는 이데아 관련으로 사고로 사망하게 되어서
이데아가 소극적인 히키코모리 천재가 된 거긴 했지만 그래도 멘스 다 뚫고 보니 슬프더라...ㅠㅠ
그것뿐이 아니라, 다른 부가적인 요소들도 있어서 그런가.
막판에 죽은 오르토가 형은 아직 나와 함께 해선 안돼, 나중에 와야 해. 하면서 이데아에게 살아가라고 하고,
이데아가 휴먼로이드 오르토의 메모리칩으로 다시 오르토를 만들어서 깨우고는
너는 이제 자유야, 내 동생의 흉내를 내지 않아도 돼, 하고 싶은대로 해. 라고 하는데, 오르토는 나는 당신의 진짜 동생이 되고 싶어. 라고 하는데
여기서 진짜 내 찌통 포인트... 동생의 죽음을 도저히 놓을 수 없어서 만든 안드로이드가 결국에는 또 다른 동생이 되어 빈자리를 메꾸어주는...ㅠㅠ
그 후에 이데아에게 부탁해서 NRC의 1학년으로 편입해서 돌아오고,
이데아랑 달리 착한 아이라고 생각이 되던 오르토가 은근하게 이데아랑 비슷한 표정이랑 말투를 보이는게 진짜 니네 형제야ㅠㅠ 라는 생각이 들게 하고.
하... 니네 진짜 행복하게 살아...ㅠㅠ
그리고, 트위스테 국룰인 이전 장에서 오버블룻한 기숙사가 하드캐리 하는 그런 전개는 뻔하긴한데.
빌이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모를 포기하면서 까지 이데아와 그림을 명부에서 끌어올린거 진짜...
나 폼피 오시도 아니고, 빌도 최애 아닌데 빌 너무너무 호감도가 올라갔어...
사실 5장에서부터 이미 빌은 그저 엄청나게 노력하고 엄할 뿐이지 그렇게 얄미운 부분이 있고 그런건 없었는데.
이번에 하드캐리 보고 너무 좋았어... 빌사마... 네쥬 보다 훨씬 귀여워...ㅠㅠ
그리고 뚱냥이가 돌아온거...
이번에는 검은 돌 먹고 끝나지도 않아서 안심이 되면서도 결국에는 나중에 다시 흑화할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도 들지만.
그림이 막 후나앗! 하고 우는거 졸귀...ㅠㅠ 진짜 이제 아무거나 주워먹지 말자 뚱냥아...
이 복합적인게 다 섞여서 더 눈물이 퐁퐁 났던 것 같아. 슈라우드 형제의 짠내 사정은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는데 말이지. ㅋㅋㅋㅋㅋ
그래도 훨씬 더 하데스 느낌의 사정이라서 더 좋았던 것 같아.
이제, 남은건 디아솜니아 인데, 이것도 한 내년까지 존버 해야겠지...ㅋ
마지막에 리리아가 뭔가 의미심장하게 곧 수명이 얼마 안 남았다 라는 느낌의 말을 해서 그거 관련으로 말레우스가 오버블롯하려나 싶기도 하고.
게다가, 모두가 기대한대로 그 세계관 최강자를 막아야 하는 조력자가 일단 이데아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니 저러니 2년 달리면서 3년 째가 되면 기숙사 전체가 오버블롯이 되는데 그 이후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역시 흑막은 크로울리려나? 크로울리 일단 맨얼굴 공개 존버한다. 오버블롯하면 맨얼굴 나와주려나. ㅋㅋㅋㅋㅋㅋ
내가 이래서 트위스테 못 놓는다 아이고... 글섭 나왔으니 한국어도 좀 해달라... 스토리 재미있기는 한데 번역하는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