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니까 아직 진행 중인 톨들은 뒤로가기!!!
일단 제2의 수호자 ✨️밀레✨️의 탄생은......
삼용사로부터 시작했다...... 저주받은 몸이 되어버린 드루이드, 더는 에린에 관여할 수 없는 인도자, 평화를 위해 그림자가 되는 길을 택한 팔라딘까지 ㅜㅜ............ 그리고 이들과 엮인 비극적인 인물들(대표적으로 프라이스)과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세지를 주는 인물들(대표적으로 크리스텔)까지 완벽한 서사였음
주밀레들도 솔직히 g3 최종장까지 달리면서 모리안과 키홀 사이에서 망설였을 거라고 생각해 (나는 결국 루에리를 위해 모리안을 택했지만)
그렇게 고작 별에서 온 인간인 내가 에린을 구해서 아는 사람만 아는 동네 영웅이 되었는데....... 너무 커져버린 힘은 저 위에 계신 신들이 보고 있었다는 거지 ㅜㅜ 미친!!!! 누아자의 사탕발림을 듣고 나 신이 되어볼까? 하고 홀라당~ 넘어가기도 전에 분노한 모리안의 등장,,,,, 누아자와 밀레의 만남에 모리안의 등장이라? 그래도 여차저차 모리안에게 나는 신 따위에 관심 없어용을 어필하고 함께 손을 잡아서 또다시 그림자 세계와 에린을 구해낸 그림자의 영웅이자 에린 전역의 영웅이 된 주밀레! 이제 이멘마하 거지도 밀레? 대단한 사람이지!를 인식하고 있을 거임
개노잼 그림자 챕터이지만 신의 경계에 다가가 결국 반신의 경지에 이르고 대대적으로 영웅으로 성장한 밀레를 볼 수 있게 되어서 좋았어
그렇게 찾아온 평화도 잠시...... 갑자기 웬 깃털펜과 함께 우리는 세계 명작 극장👍에 떨어져서 얼레벌레 극의 까메오로 출연까지 하게 되었지....... 그런데 이상하게 생긴 몹들이 나오고요? 알고 보니 최초의 밀레시안인 셰익스피어가 탈옥범이었고 그를 잡기 위해 나타난 감시자들이었던 거임!!! 씨빠 또 신이야?! 지겹다 지겨워......를 외치며 모리안과 키홀 그리고 소울스트림의 등장 스토리를 쭉 밟다 보면 주밀레 인생 처음으로 능동적으로 역사를 하나 긋게 되는 사건이 생겨......... 바로 혁명이지......... 에레원 스토리까지 오면 신과의 이야기가 아닌 에린 땅의 다난들 이야기로 넘어오게 되면서 그들의 삶에 공감하며 분노하고 맞설 수 있는 영웅이 되어버리지 ㅜㅜ 밀레시안의 명성도 되찾고 현명한 왕의 딸이었던 에레원 역시 성장할 수 있게 돼
하지만 이때부터 밀레시안은 지키고 싶은 자(샤일록)의 희생을 처음으로 보게 되고 모두를 구할 수 있는 영웅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돼
그리고.......... 밀레시안에게 가장 큰 폭풍이 찾아오지......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밀리아와 그런 밀리아를 도와주는 아쿨 그리고 밀레시안의 힘을 악용하는 어떤 무리들 때문에 아쿨에게 납치당한(..) 밀레시안! 셋의 기가막힌 모험이 시작!!!!되는 줄 알았지만 얼마 안 지나서 밀리아는 루에리와 합류, 밀레는 이리아를 돌아다니며 밀레시안을 이용하려는 자들의 정체를 찾게 되지....... 그리고 ☠️☠️☠️☠️☠️ 이런 미친....... 이들의 정체는 무려 밀레를 영웅의 길로 인도한 타르라크와!!!!! 루에리였던 거임...... 그리고 여신 마하까지 ㅜㅜ 열심히 달린 플레이어들은 이들의 배신에 어째서??????? 하게 되지만...... 명확한 답도 얻지 못 하고 또다시 타르라크의 희생과 밀리아의 혼수상태라는 절망만을 안고 챕터 1이 마무리 되지........ 얻은 거요? 검은 꼬리 몽구스의 흰 깃털인가 나발인가 그것뿐^^,,,
먼 여행에 지친 밀레는 잠시 휴식을 취하려 했지만!!! 어린 타르라크 돌보미 생활을 하게 되어서 부랴부랴 드루이드의 집으로 가게 돼 그리고 여기서 바로 밀레 인생의 첫 동반자들을 만나게 되지 ㅜㅜ 바로 제로 영웅즈!!!!!!! 🥺 행방불명된 타르라크를 찾아 떠난 모험이었지만 반족의 비극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자신의 뿌리를 찾고 있는 트헌과의 만남도 여기서 시작돼
개인적으로 항상 혼자만 개고생하고 혼자만 싸웠던 밀레한테 드디어 첫 동료들이 생기고 같이 이리아를 여행하고 다녀서 너~무 재미있었어 ㅋㅋㅋㅋㅋ
아무튼 entp이 분명한 멀린과 istj가 분명한 트헌과의 여행은 굉장히 규모가 컸고........ 타르라크는 찾았는데 신들의 저주를 받은 민족이 있다는 떡밥을 줍게 된 밀레...... 그리고 드라마 내내 밀레를 괴롭힌 집단이 바로 그 반족들이었다는 반전까지..... 거두게 돼
그들의 목적은 신들을 향한 복수였고 헌터는 그들에게 자유롭게 살라는 구원을 받게 되지만.......... 어랍쇼 디안케트만 물리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루에리와 타르라크가 무슨 짓을 벌였던 거임!!!!!!
얼레벌레 달려간 밀레...... 그리고 그앞에서 또다시 자신의 죗값을 치르고 희생하려는 어린 타르라크와 루에리가 보이고 ㅜㅜ
루에리는....... 자신의 죽음을 각오하고 밀레의 검을 받을 준비를 해 ㅜㅜ
타르라크와 루에리가 저지르려고 했던 짓은 '이세계의 신들이 에린에 관여할 수 있게 문을 여는 것'이었고 루에리는 자신의 죽음으로써 이 문을 열어버리지....... 그리고 이 문이 열림과 동시에 밀레 인생의 서막2도 함께 열리게 돼
모든 싸움이 끝나고 어린 타르라크는 이전 생(삼용사 타르라크)이 완전히 지워졌고 헌터는 멀린과 영웅 서약을 맺게 되었고
밀레에게는 샤일록, 밀리아, 타르라크, 루에리를 지켜내지 못 한 죄책감과 지독한 번아웃이 찾아오게 되는데......
신기단부터는 다음에 이어서 쓸게!!! 긴 글 봐줘서 고마워 톨레시안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