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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글:https://www.dmitory.com/game/247102411
안녕, 톨들아
이전 글에도 적어놨지만 텍스트 인터렉티브 게임은
서울 2033을 플레이 해 본 톨들이라면 익숙한 스타일의 게임이야
간단하게 줄여서 말하자면 내 선택으로 이야기 전개와 결말이 달라지는 게임이야
내가 주로 즐기는건 삽화와 BGM이 없는 텍스트 온리 버전!
최근들어 연어마냥 더 골든 로즈 시리즈 1권을 다시 플레이했는데
진짜 너무 재미있어서 다시금! 이렇게 추천글을 쪘어
우리 같이 읽으면서 영어 공부도 하면서 게임 즐겨보지 않을래? ?
나중에 시간이 되면 데모 변역해서 가져올게
The Golden Rose Series
The Golden Rose: Book 1 (Completed)
Word Count: 1.2 M (120만)
The Golden Rose: Book 2 (WIP)
가격: $11.99
Book 1 Demo:
https://www.choiceofgames.com/user-contributed/golden-rose-book-one/
Do you believe in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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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데모 번역을 올리기에 앞서
먼저 시나리오를 포함한 게임 소개 및 배경 소개할게
1. 시나리오
플레이어는 암흑시대라고도 불렸던 중세 시대의 The White Company 소속의 용병으로
교회가 언급조차 금지시킨 시대와 문화에 속한 유적을 찾아다니며 유물을 사냥하는게 일이지.
그리고 플레이어의 숱한 원정 중 하나였을 이번 원정에서
플레이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깊은 길로 플레이어를 이끌었어.
결국엔 저물어 버린, 찬란했던 시대에서
세상에 존재하는 신은 단 한 분인 시대로 전환된 유럽의 역사 그 시기, 그 찰나 속에서
우정, 사랑, 그리고 동맹들을 플레이어 스스로가 엮어나가야 하는 모험 이야기야.
게임의 주된 배경은 도시 타라고나
이단들을 자비 없이 처형해 숨통을 옥죄어가는 교회의 이단 심문관들과 템플 기사단을 피해
과연 플레이어는 요새와도 같은 도시 타라고나에서 무사히 임무를 완수하고 자신의 과거를 파헤쳐 나갈 수 있을까?
도시 타라고나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무엇이 두려워 자신의 한 손을 항시 가죽 장갑으로 가리고 있을까?
2. 게임 소개
- 플레이어 캐릭터 성별, 외관 및 성적 지향 커스텀 기능
(남성 또는 여성; 이성애자, 동성애자, 혹은 양성애자)
-직접 선택지를 고르면서 만들어나가는 이야기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통해 만드는 사랑, 우정 그리고 경쟁
-플레이어가 수령해서 돌아가야 했던 금지된 지도를 훔쳐간 도둑을 찾아라!
-교회 심문관들의 "눈" 피하면서 강도들과 타라고나 도시 경비대들 맞서기
-고대 유적과 중세 도시 타라고나의 돌담으로 이루어진 거리를 탐험해보자
거대한 대성당부터, 활기로 가득한 시장거리, 형형색색의 항구, 타라고나의 성문,
그리고 누구도 걸음하지 않는 악마의 다리, 라 불리는 수로까지 걸음해보자.
-고집 쎈 노마(老馬)와 유대쌓기
-거리의 꼬마와 동맹을 맺거나 야성적인 경비대 대장과 동맹을 맺거나
-부정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진실을 밝혀보자
-스스로 묻어두었던 플레이어의 과거를 풀어나가보자
3. 타라고나
이 게임의 무대가 되는 타라고나는
스페인 북동부 카탈로니아 지역의 항구 도시야.
많은 고대 유적이 로마 식민지 타라코 시절부터 남아 있어
이렇게 해변을 등진 로마 시대의 원형극장 유적과
게임에서도 언급되고 또 방문할 수 있는 타라고나의 대성당
위의 대성당처럼 방문할 수 있는 장소인 수도교, 일명 악마의 다리
타라고나의 사진을 보고 게임을 해보니
좀 더 현장감, 몰입감 있게 플레이 할 수 있었어
4. 로맨스 가능한 캐릭터.list
Hadrian 헤이드리안 - 플레이어와 같은 용병단 소속의 동료이자 전 템플 기사단 소속.
20대 중후반. 우뚝 솟은 큰 키와 넓은 어깨에 수년간의 혹독한 훈련으로 다져 근육질 몸매.
짙은 갈색 머리카락과 진녹색 눈동자. 여름엔 타서 가무잡잡한 피부에 겨울엔 흰 피부.
Alessa 알리사 - 플레이어와 같은 용병단 소속의 동료.
20대 중후반. 연한 푸른 눈동자와 어깨 밑으로 흐르는 금갈발 머리카락.
코와 볼 위에 주근깨가 있고 검은색 페인트로 눈가를 칠했다. 햇빛에 화상을 잘 입는 라이트 스킨.
Alain 알레인 - 타라고나를 통치하는 귀족 가문의 남자제, 이사벨라의 쌍둥이 오빠.
20대 중반. 키가 크고 말랐으며, 갈색 눈동자와 곱슬거리는 갈색 머리카락을 지녔다.
주로 뒤로 넘긴 머리 스타일을 하고 있으며 황금빛이 도는 듯한 브라운 스킨.
Ysabella 이사벨라 - 타라고나를 통치하는 귀족 가문의 여자제, 알레인의 쌍둥이 동생.
20대 중반. 반짝이는 갈색 눈동자와 어깨 밑으로 내려오는 웨이브 진 갈색 머리카락.
쌍둥이 오빠인 알레인과 마찬가지로 황금빛이 도는 듯한 브라운 스킨을 지녔다.
The Pirate King 해적들의 왕 - 바다에 군림하는 해적들의 왕, 교단이 쫓는 남자 [여성 플레이어만 공략 가능]
30대 초반.
Neia 네이아 - 플레이어의 과거의 망령과도 같은 여성, 더 이상의 설명은 스포일러! [여성 플레이어만 공략 가능]
30대 초반.
Lance 란스 - 타라고나의 비밀 많은 음유 시인.
20대 후반. 광장 안에서도 놓칠 수 없는 큰 키에 햇빛에 그을린 피부.
깊은 물처럼 푸른 머리카락과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회색 눈.
Rafael 라파엘 - 플레이어의 지도를 훔친 도둑이자 같은 용병단 소속의 동료.
20대 중반. 칼에 찔린 휴우증으로 인한 병든 것 같은 잿빛 피부에 야위고 수척해 보이는 마른 체형.
충혈됬지만 날카로운 갈색 눈동자와 어깨 길이 정도의 갈색 머리칼. 앞니 하나가 빠져 있다.
해적들의 왕, 네이아의 외관 묘사는 제외했어!
앞의 두명은 플레이어의 만남이 꽤 인상깊었기 때문에
토리들이 직접 플레이하는게 임팩트 있을 것 같아
골든 로즈 1권은 장대한 모험의 서사시 같은 느낌이라
게임 시작 때부터 동행하고 있는 헤이드리안, 알리사를 제외한 나머지 공략캐들과는
본격적으로 서사 쌓고 인연을 이어나가는 2권부터야
호감도 수치에 따라 관계에 대한 설명이 바뀌는데 이게 얼마나 뻐렁차던지..
꼭 플레이 중간중간에 확인해줘!
5. The Golden Rose 데모 일부분 번역
"그러나 끝도 끝이 있어야 한다"
—파이토네스 카시아, 바이아이
[프롤로그]
루니우스 68년, 바이아이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무언가가 문을 열려고 하고 있었다.
...
그의 손은 이전에 수백 번 반복했던 패턴을 따라 미처 난폭한 속도로 양피지 위를 가로질렀다.
그의 검은 눈은 빠르게 양피지를 훝고 있었다.
양피지 위의 단어들은 그의 마음 속에 세겨져 있었고,
글줄들은 그의 주름진 손바닥 만큼이나 친숙했다.
"... 마지막 격리.
그러나 끝도 끝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황금 나무의 죽은 가지에서부터..."
1. 비너스의 아이, 그녀의 눈이 빛났다.
2. 마스의 아이, 그의 눈이 빛났다.
...
깃펜을 잡고 양피지로 돌아서는 그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다음 줄은 비뚤어지게 나왔지만, 모래시계는 그에게 완벽하게 할 시간이 없다는걸 상기해줬다.
방 건너편에선 문이 돌기에 부딪혔다가 다시 닫혔다.
"Bona Dea date mihi bona fortuna, bona mens, bona spes,"
좋은 여신님, 저에게 좋은 행운과 좋은 정신과 좋은 희망을 주소서,
그는 기도했다. 그의 입에서 기도의 말들이 쏟아져 나오는 동안에도 콘크리트 문에 새로운 균열이 생겨났다.
"Mea Dea date mihi bonum mortem."
나의 여신님, 저에게 좋은 죽음을 선사해주소서
...
으르렁 거리는 울음소리가 방 안에 울려퍼지는게 벽을 타고 실체화 되어 거의 그를 때리는 것 마냥 느껴졌다.
그는 피가 날 정도로 입술을 세게 깨물었다.
"Gratia tibi maximas ago, O Dea Sapientiae,"
오 지혜의 여신이시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는 숨을 헐떡이며 마무리했다. 따뜻한 눈물이 볼을 따라 흘렀다. 감사합니다.
...
6. 바이아이
바아아이는 나폴리만 북서쪽 해안에 위치한 고대 로마 도시였대.
그리고 현재도 그렇고 후에 플레이어 시대 때도 그렇고 물에 잠겨있는 상태야.
프롤로그에도 언급이 되니 사진도 함께 첨부할게!
미친 볼륨의 중세 시대가 배경이고 장르가 판타지인 더 골든 로즈 시리즈 잡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