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결혼생활 2년반 지냈고, 작년부터 임신준비하긴 했는데 안생기더라고????
임신이 안 되는것도 그런데 건강이 걱정돼서 더 미루지말고 난임검사를 받아볼까 고민중이었어
(내일이 생리예정일인데 생리전증상도 없고 저번달에 생리양도 너무 적었어가지구)
근데 혹시나 싶어서 오늘 아침에 해봤는데 두줄이 뜨네??
아니겠지 하고 슬쩍봤는데 희미하게 뜨더니 점점 진해지는데
너무 당황스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내가 남편보다 일찍 출근해서 아직 말 안했는데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ㅠㅠ
그리고 아무증상이 없어서;; (심지어 생리전증상도 없음)
출근하자마자 김칫국 마시면서 출산휴가, 육아휴직 뭐 이런거 찾아보다가
아무증상없는데 임신이 맞나 싶어서 또 그걸로 한참 찾아보다가
임테기를 인터넷으로 더 시키고
병원은 어디로 가야하지? 출산용품 필요한게 많을텐데..
아니 근데 내 배에 뭐가 있다고? 정말 있는게 맞는건가? 임테기가 잘못된건 아닐까? 등등
혼자 오만가지생각이 다 든다
빨리 오늘 하루가 지나가서 퇴근하고싶다ㅠㅠ 흐엉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른 퇴근해서 남편한테도 말하고싶고.. 입이 간질간질..
근데 무엇보다도 정말 맞다면 제발 건강하게 잘 있어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간절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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