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직거래 맘에 안들면?

나 주말에 당근하고 왔는데 너무 기분이 나빠.
나는 구매자였고,
판매상세페이지에는 분명 사용감없다 였는데
사용감이 아주 많았어!!

비슷한 제품 중고시세보다 저렴한것도 아니었고
사용감없다 그래서 구매하겠따고 한거였는데

만지자마자 감촉이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 어라? 했었지만.
판매자가 내 시간에 맞춰서 역까지 나와주기도 했고 해서
그냥 사왔어.
집에 와서 살펴보니. 엠보가죽이 닳아있더라?
와.. 양심어디..?

중고특성상 반품하기엔 좀 그래서 반품은 안할껀데
속았다는 느낌에 아직까지 기분이 나빠.
가격 낮춰서 다시 팔아버릴까 생각중이야

혹시 중고 직거래 할때 마음에 안들거나, 소개와 다르면
구매거절하겠따고 하니? 아니 그냥 사오니?
중고거래 몇번 안해봤지만 할때마다 어렵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