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숲
나는 애기들을 접할 일이 별로 없어
주변은 거의 결혼을 안하거나 애를 안낳는 분위기고
일단 내가 집순이야...

가끔 친구들 만나러 나갔다가 음식점,영화관,카페,대중교통에서 애기들을 마주하지만 무관심해서
내게 애기들에 대한 인식=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시끄럽게 소리지른다......같이 있으면 안좋다'이 정도?


근데 최근에 자주가는 공공도서관이 크게 증축해서 북카페로 바뀌었어 커피바를 가운데 두고
오른쪽은 어른들 앉아서 이야기 나눌 수 있게 해놓고 왼쪽은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책들,애기들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의자(누울 수 있을정도)로 리모델링했어
도서관을 좋아해서 자주 방문하는데 애기들 쪽이 의자가 편해서 ㅋㅋㅋㅋ자주앉아서 책도 읽고 관찰해ㅋㅋ 그 결과

생각보다 애기들 되게 조용해.오히려 시끄럽다 싶어서 보면 부모님들이 제발 집에 몇시에 가냐고...엄마(아빠)가 기다린다고 그거만 읽고 가자고 매달리고 있어. 그럼 애기들이 말걸지말라고 대충 대답하고 짜증냄;나보다 집중력 좋더라......

그리고 난 많이 떠들고 뛰어다닐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되게 안뛰어다니고 안떠들어. 누가 뛰어다니면 다른 애기들이 ㅡㅡ;;뭐야 쟤? 하면서 소근소근하고 뛰어다니는 애기들도 금방 끝내 길어야 30-1시간? 돌고리소리로 듣기싫게 소리지르는 애들도 몇 없더라 다들 집중해서 책읽어...나보다 집중력 좋아서 충격받음....

이걸 보고 든 생각이 평소 내가 이용하는 지하철/버스/카페/음식점은 성인 기준으로 만들어진거잖아.그래서 애기들한테는 불편하고 힘들어서 돌고래소리 내고 짜증내는거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음식점은 모르겠지만 대중시설이라도 저렇게 애기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뀌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어
  • tory_1 2018.07.1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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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18.07.1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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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18.07.11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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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6 2018.07.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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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18.07.1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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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18.07.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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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 2018.07.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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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8 2018.07.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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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1 2018.07.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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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3 2018.07.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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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4 2018.07.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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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7 2018.07.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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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0 2018.07.13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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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2 2018.07.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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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5 2018.07.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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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8 2018.07.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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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9 2018.07.1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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