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다낭성이 있어서 심하면 5개월 동안 생리 안한적도 있고 1년에 생리를 몇번 안했어 양도 매우 적고...
임신이 힘들거라 생각해서 처음부터 난임병원 다니면서 임신 준비했어
배란유도제 맞고 난포 키우는 주사 맞으면서 시도 했는데 정말 다행히 바로 임신이 되었어
그리고 10주가 되었는데 월요일에 애기 심장뛰는거 보고왔는데 금요일에 하이베베(애기 심장소리 듣는거)하는데 한 30분을 이리저리 대보는데도 전혀 심장소리가 안들리는거야 설마하고 다음날 병원에 갔는데 애기 심장이 멈춰있더라구 크기도 월요일에 확인했던 크기에서 전혀 크지 않았고... 정말 충격이었어
아 이때 생각은 별로 하고싶지않다
완전임신초기도 아니고 10주나 지났는데 주수에 딱딱 맞춰 잘크던 애기가 갑자기 잘못된건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바로 습관성유산 검사를 하고싶다고 했어
습관성유산 검사를 하려면 다음 생리할때 해야하는데 생리를 또 안해서 피임약 처방받아서 한달먹고 생리 한 후에 검사한걸로 기억해
검사결과는 s단백질 수치가 낮더라구
잘은 모르지만 s단백질 수치가 낮으면 혈액 응고가 남들보다 잘되서 애기한테 가는 미세혈관을 막아서 유산이 될 수 있다고 하더라구....
유산 후 최소 3개월은 쉬어야 한다고 해서
3개월동안 종합영양제랑 엽산도 고용량으로 챙겨먹고 미오이노시톨이라는 다낭성에 좋다는 영양제도 먹었어 수영도 한달 다니며 나름 운동도 했어
3개월 후에 다시 병원가서 다시 배란유도제, 난포 키우는 주사, 난포터지는 주사 맞으며 시도했는데 또 다행스럽게 바로 임신이 되었어
나는 s단백질 수치가 낮아 혈전 문제가 있기 때문에 헤파린이라는 항응고제를 맞기로 했어
매일매일 맞아야하기때문에 내가 내배에 자가주사해야했어
처음엔 무서웠는데 뱃살에 놓는거라 생각보다 아프진 않더라구
(나중엔 헤파린에서 크녹산으로 바꿨고 거의 36주까지 맞았음)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2차 기형아 검사를 했는데 신경관결손 수치가 높게 나왔어
전화 받자마자 바로 병원가서 재검 피뽑고 집에와서 결과 기다리는데 결과 나오는 이틀동안 밥도 잘 못먹고 잠도 거의 못자서 1kg이 바로 빠지더라
이틀 후 전화로 결과 물어봤는데 다행히 재검 결과는 정상 아 정말 기뻤어
왜 높게 나왔을까 추측해보면
2차 기형아 검사 피뽑기 이틀 전에 열이 나서 응급실에가서 타이레놀을 먹었거든 아마 그것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추측해본다
암튼 그렇게 또 시간이지나고
임당 검사를 했는데 재검이 떴어ㅠㅠㅠ
나는 항응고제 맞는거 때문에 태아보험을 못들었거든 이 상황에서 임당까지 뜨면 출산 전에는 애기 보험 못들것같아서 걱정이 컸어
그래서 원래 그러면 안되는데 임당 재검 중간중간에 조금씩 걸었어
그래서 인지 재검에서는 정상이 나왔어
그 이후엔 나혼자 혈당기 사서 혈당광리 했어
임당관리 좋은 점은 살이 많이 안쪄 붓기도 없고
그 이후로는 특별한 일 없이 40주가 지났고
애기가 옆을 보고 있어서 정말 힘들게 자연분만 했다
지금 애기 거의 200일 다되가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아픈데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다
다낭성이어도 임신 잘되는 사람도 있고 임신 후에도 유지 잘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나같은 사람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그리고 완전 초기 유산은 몰라도 10주까지 잘 크다가 유산되면 습관성유산검사는 하는게 좋을 것 같아
나는 임신 했을때 몸이 힘든 것보다 마음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다시 임신하고싶지 않다
임신 준비하는 토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
임신이 힘들거라 생각해서 처음부터 난임병원 다니면서 임신 준비했어
배란유도제 맞고 난포 키우는 주사 맞으면서 시도 했는데 정말 다행히 바로 임신이 되었어
그리고 10주가 되었는데 월요일에 애기 심장뛰는거 보고왔는데 금요일에 하이베베(애기 심장소리 듣는거)하는데 한 30분을 이리저리 대보는데도 전혀 심장소리가 안들리는거야 설마하고 다음날 병원에 갔는데 애기 심장이 멈춰있더라구 크기도 월요일에 확인했던 크기에서 전혀 크지 않았고... 정말 충격이었어
아 이때 생각은 별로 하고싶지않다
완전임신초기도 아니고 10주나 지났는데 주수에 딱딱 맞춰 잘크던 애기가 갑자기 잘못된건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바로 습관성유산 검사를 하고싶다고 했어
습관성유산 검사를 하려면 다음 생리할때 해야하는데 생리를 또 안해서 피임약 처방받아서 한달먹고 생리 한 후에 검사한걸로 기억해
검사결과는 s단백질 수치가 낮더라구
잘은 모르지만 s단백질 수치가 낮으면 혈액 응고가 남들보다 잘되서 애기한테 가는 미세혈관을 막아서 유산이 될 수 있다고 하더라구....
유산 후 최소 3개월은 쉬어야 한다고 해서
3개월동안 종합영양제랑 엽산도 고용량으로 챙겨먹고 미오이노시톨이라는 다낭성에 좋다는 영양제도 먹었어 수영도 한달 다니며 나름 운동도 했어
3개월 후에 다시 병원가서 다시 배란유도제, 난포 키우는 주사, 난포터지는 주사 맞으며 시도했는데 또 다행스럽게 바로 임신이 되었어
나는 s단백질 수치가 낮아 혈전 문제가 있기 때문에 헤파린이라는 항응고제를 맞기로 했어
매일매일 맞아야하기때문에 내가 내배에 자가주사해야했어
처음엔 무서웠는데 뱃살에 놓는거라 생각보다 아프진 않더라구
(나중엔 헤파린에서 크녹산으로 바꿨고 거의 36주까지 맞았음)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2차 기형아 검사를 했는데 신경관결손 수치가 높게 나왔어
전화 받자마자 바로 병원가서 재검 피뽑고 집에와서 결과 기다리는데 결과 나오는 이틀동안 밥도 잘 못먹고 잠도 거의 못자서 1kg이 바로 빠지더라
이틀 후 전화로 결과 물어봤는데 다행히 재검 결과는 정상 아 정말 기뻤어
왜 높게 나왔을까 추측해보면
2차 기형아 검사 피뽑기 이틀 전에 열이 나서 응급실에가서 타이레놀을 먹었거든 아마 그것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추측해본다
암튼 그렇게 또 시간이지나고
임당 검사를 했는데 재검이 떴어ㅠㅠㅠ
나는 항응고제 맞는거 때문에 태아보험을 못들었거든 이 상황에서 임당까지 뜨면 출산 전에는 애기 보험 못들것같아서 걱정이 컸어
그래서 원래 그러면 안되는데 임당 재검 중간중간에 조금씩 걸었어
그래서 인지 재검에서는 정상이 나왔어
그 이후엔 나혼자 혈당기 사서 혈당광리 했어
임당관리 좋은 점은 살이 많이 안쪄 붓기도 없고
그 이후로는 특별한 일 없이 40주가 지났고
애기가 옆을 보고 있어서 정말 힘들게 자연분만 했다
지금 애기 거의 200일 다되가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아픈데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다
다낭성이어도 임신 잘되는 사람도 있고 임신 후에도 유지 잘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나같은 사람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그리고 완전 초기 유산은 몰라도 10주까지 잘 크다가 유산되면 습관성유산검사는 하는게 좋을 것 같아
나는 임신 했을때 몸이 힘든 것보다 마음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다시 임신하고싶지 않다
임신 준비하는 토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