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치원 학부모 오티에 다녀왔어
교육관이 내가 딱 바라던 이상과 근접했던 곳이고 난 이곳을 1순위로 넣고 합격했어
근데 오늘 오티에 다녀왔는데 교육관은 여전히 최고야
애들 공부보다는 많이 활동하고 놀게 해주거든..
교실은 못가봤다가 오늘 오티하면서 가봤는데
교구들이 진짜 오늘내일 수준이 아니라 오전오후하더라고..
진짜 교구장에 정리 되어있는 교구들이 그 정리 바구니 조차 시중에서 어떻게 구할래야 구할 수도 없이
오래 된 아주 낡은 것들 이었어
정리 된 인형들은 씨꺼멓고, 거무튀튀했어
하얀 인형이 회색이 아니고 투명도 씌운 검정색 같더라..... 충격 받음
다른 교실 갔더니 놀이집 위에 먼지가 뽀얗고
분명 어제까지 수업을 했을교실인데 말야ㅠ
바닥도 냉골이고.. 보일러 돌린다고는 하는데 워낙 넓어서
따뜻해 지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라구
온풍기 달았는데 많이 건조한지 가습기 쪼그만거 돌려놓고
진짜 아낄수 있는 한 아낀다는 느낌도 아니고 아예 안쓰겠다 수준인데 원래 사립들이 이런거야?
내가 간 곳은 기본 28에 차량비3, 방과후 205,000원이야
이정도면 그냥 사립중에서는 평균이라고 생각하고 그만한 시설을 기대했는데
너무 기대이하더라구..
사립 유치원은 원래 이렇게 아낄 수 있는 한 아끼는거야?
교구 블럭? 같은것도 너무 오래되서 꺼매.. 근데 그게 닦는다고 닦이는 때가 아니고 세월의 때야;;;
합격했다고 방방 뛰던게 엊그젠데.. 한숨만 나온다ㅠ
사립유치원들 다 이러는 걸까?
문제는 이렇게 돈을 아끼는 데.. 가장 아낄 수 있는 부분은 또 따로 있잖아. 급식, 간식말야ㅠㅠㅠㅠㅠㅠㅠㅠ
이쯤되면 그냥 국공립 어린이집 대기 걸어야겠지?ㅠㅠㅠ
사립유치원 보내는 다른 톨들은 사정이 어떤지 궁금해서 글쪄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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